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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바이오랩, 기술성평가 통과...IPO 박차 한국기업데이타·이크레더블 모두 A 등급…성장성 특례 상장 계획

민경문 기자공개 2020-06-19 07:43:10

이 기사는 2020년 06월 18일 10:48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마이크로바이옴을 연구개발하는 고바이오랩이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술성평가 심사를 통과했다. 연내 예정된 기업공개(IPO) 작업도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인 고광표 대표가 이끄는 고바이오랩은 최근 기술성평가에 합격한 것으로 확인됐다. 평가기관인 한국기업데이타와 이크레더블 모두 A 등급을 매겼다. 고바이오랩의 코스닥 상장 예심 청구도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고바이오랩은 내부 고민 끝에 기술특례가 아닌 성장성 특례를 통한 IPO를 택했다. 주가가 부진할 경우 투자자 보호를 위해 주관사(삼성증권, 대신증권)가 풋백옵션을 행사할 수 있다.

2014년 설립된 고바이오랩은 마이크로바이옴 개발 플랫폼 기술인 ‘스마티옴(SMARTiome)’을 갖고 있다. 10년 이상 축적한 한국인 3000명의 마이크로바이옴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다. 조만간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건선 치료제인 ‘KBLP-001’의 임상 2상 계획을 미국 FDA에 제출할 예정이다. 국내 마이크로바이옴 기업 중에서는 가장 R&D 진척도가 빠르다는 평가다. 임상1상의 경우 지난 12일 안전성 검사와 내약성 평가에서 우수한 결과를 확인했다.

작년 10월 266억원 규모의 펀딩 당시 책정된 기업가치는 약 2000억원이었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컴퍼니케이파트너스, 스톤브릿지파트너스, 산업은행, 쿼드운용 등 다수의 기관투자가와 함께 CJ제일제당도 고바이오랩 지분을 일부 보유하고 있다. 고광표 대표(71%)를 포함한 특수관계자가 총 82% 지분을 갖고 있어 FI의 지분율은 10% 안팎으로 파악된다.

실적만 보면 작년 건강기능식품을 중심으로 5억원대의 매출과 57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리얼화이트, 뉴스틸, 허밍헤더, 뉴트리케어 등이 주요 매출처다. 순손실은 442억원에 달했는데 362억원의 파생상품평가손실을 기록한 것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금융상품 중 해당 공정가치 변동이 당기손익으로 인식되는 우선주 관련 파생상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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