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이엔지, 새만금 시대 문열다 '그린뉴딜 선도' 김제사업장, 태양광 모듈 年 생산능력 700MW 규모…고출력·수상·영농형 등 시장 공략
신상윤 기자공개 2020-10-19 10:59:39
이 기사는 2020년 10월 19일 10:58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성이엔지는 지난 16일 김제 공장 개소식을 통해 새만금 시대 문을 열었다고 19일 밝혔다.신성이엔지가 새롭게 둥지를 튼 김제사업장은 지난 4월 김제시와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김제자유무역지역 표준 공장을 임대하며 시작됐다. 신성이엔지는 지난 8월 생산 시설 반입과 환경 조성 등을 진행했다. 이번 개소식을 시작으로 연내 안정적인 양산 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김제사업장은 연간 생산능력 700MW 수준이다. 태양전지 크기가 대형화되는 것에 대비하고, 태양전지를 절단해 출력을 높이는 등 새로운 기술이 적용하도록 했다. 향후 인공지능을 도입한 스마트공장으로 발전 시켜 생산성을 높이고 제품 경쟁력을 강화해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계획이다.
1GW급 규모의 경제를 달성한 신성이엔지는 충청북도 증평에서 검정으로 통일된 뛰어난 외관의 고출력 태양광 모듈인 'PowerXT'를 생산해 고출력 시장을 공략한다. 충청북도 음성과 전라북도 김제에서는 친환경 고출력 태양광 모듈과 수상 태양광, BIPV 및 영농형 태양광 모듈 등을 생산할 계획이다.

신성이엔지는 최근 연이은 계약을 체결하며 역대 최대 수주를 기록하고 있다. 한양이 새만금에 설치한 73MW 규모의 국내 최대 수상태양광 발전사업에 모듈을 납품할 계획이다. 탑솔라가 진행 중인 96MW 신안 안좌 스마트팜앤쏠라시티와 효성중공업이 진행하는 전라남도 신안군 24MW 태양광 발전소 등에 모듈을 공급하기로 했다.
김동섭 신성이엔지 사장은 "새만금과 그린뉴딜로 확대되는 태양광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시장을 선도하는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김제 시대를 열었다"며 "확보된 경쟁력으로 매출 증대와 시장점유율 증가를 위해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아이에이, '中 합자사 덕' 사상 최대 순이익
- [호반건설을 움직이는 사람들]'건설 전문가' 김선규 회장, 첫번째 '총괄회장' 중책
- 'AI반도체' 딥엑스, 내달 시리즈B 라운드 추진
- 시노텍스 마스크, 독일 더마테스트 최고등급 획득
- [호반건설을 움직이는 사람들]김양기·이종태 부사장, 대형건설사 DNA 이식 중책
- 현대케미칼, 대출채권 유동화로 500억 조달
- 대웅제약, 소송 리스크 해결…신용도 '긍정적'
- 신세계건설, 소액 회사채로 'A0' 등급 사수
- SK매직, 그룹 편입 5년만에 'A+' 등급 초입
- 씨앤투스성진, '필터' 질주 시작…밸류 저평가 '매력'
신상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뉴지랩, 제약사 '아리제약' 인수 "신약 생산기지 확보"
- 코리아센터, 英 물류센터 운영 1년 "물류 고도화 속도"
- 솔젠트 "法 유증 취소 금지 가처분 기각 유감"
- 미원상사그룹 '3세 김태호', 미원화학 경영 전면 등장
- [퀀텀점프 2021]신성이엔지, 인재·기술 양성 통한 'ESG 경영' 재무장
- 비디아이, 임상 이행 전문 '플랫바이오' 맞손
- 팟빵, 월간 오디오 매거진 '조용한 생활' 창간
- '손바뀜' 이즈미디어, 주가 뛰자 임원들 '엑시트' 러시
- [유증&디테일]다원시스 재무 부담 키우는 '메닥스·넥스뷰'
- 뉴지랩, '한울티엘' 인수…콜드체인 시장 진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