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센터·부산남구, 공공배달앱 '어디go' 본격 속도 사무실 열고 가입 비롯한 서비스 제공, 30일 출시 예고
신상윤 기자공개 2020-10-20 09:05:44
이 기사는 2020년 10월 20일 09:0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커머스 전문기업 코리아센터가 부산 남구청과 손잡고 출시할 '어디go' 사무실을 열고 본격적인 속도를 낸다.코스닥 상장사 코리아센터는 지난 19일 부산 남구 대연동 한 건물에 공공배달앱 '어디go' 사무실 개소식을 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개소식은 부산 남구청과 함께 했다. '어디go'는 오는 30일 출시 예정이다.
공공배달앱 '어디go' 사무실은 입점을 원하는 상점과 입점을 마친 상점 등을 위한 곳이다. 가입 문의와 기능 문의 응대 등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한다. 특히 사무실 방문이 어려운 가맹점주들을 위해 현장 출장 서비스도 무상으로 제공한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정부의 핵심 사업 분야로 디지털 경제 전환과 온라인·비대면 분야 벤처기업 육성, 지역경제 및 골목상권 활력 제고 등이 주목 받는다. 코리아센터와 부산 남구청 또한 소상공인 디지털화에 초점을 맞춰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공공배달앱 '어디go'는 고객정보 제공에 동의한 사람들이 입점한 상점을 방문하고 상품을 사면 해당 가맹점주에 제공한다. 기존 배달앱들이 고객정보를 가맹점주에게 제공하지 않는 관행을 깼다는 평가를 받는다. 가맹점주는 확보된 고객정보를 통해 쿠폰이나 푸시 알림 메시지 등 마케팅을 펴 단골을 확보할 수 있다.
'어디go'는 부산 남구 전통시장의 디지털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프라인 전통시장과 음식점, 옷가게 등 다양한 매장을 이용하는 고객에게도 '어디go' 공공배달앱을 소개해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중개 수수료와 광고비, 가입비가 무료다. '오륙도페이(부산 남구 사랑 상품권)' 결제를 지원해 지역 주민들이 더욱 저렴하게 음식과 상품을 주문할 수 있다.
박재범 부산시 남구청장은 "사무실이 문을 열면서 부산 남구 공공배달앱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한 본격적인 여정이 시작됐다"며 "지역 주민과 소상공인들이 실질적인 이득을 얻어 지역 경제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록 코리아센터 대표이사도 "공공배달앱을 사용하는 상점과 지역 주민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24시간 뛸 것이다"며 "특히 '어디go' 공공배달앱은 소상공인들의 디지털화를 앞당겨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는 데 디딤돌 역할을 톡톡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스튜디오산타클로스ENT, 주주권익 보호 '구슬땀'
- 이에이트, AI 시뮬레이션·디지털 트윈 기술 선보여
- MBK, '몸값 2조' 지오영 인수 SPA 체결 임박
- [2024 더벨 글로벌 투자 로드쇼-베트남]한인이 설립한 RCE, 세계 첫 ‘중장비 온라인 중고거래’
- 회계법인 해솔, 부동산 타당성 자문 업무협약
- [2024 더벨 글로벌 투자 로드쇼-베트남]베트남의 지오영 '바이메드'·전기오토바이 '셀렉스' 눈길
- 지아이에스, 코스닥 상장 위한 예비심사신청서 제출
- [꿈틀대는 토큰증권 시장]'업계 표준' 루센트블록, '두자릿수' 레코드 조준
- [Company & IB]조달 '막바지' 롯데그룹, 롯데케미칼에 쏠리는 눈
- '910억 CB 발행' 아스트, 경영 정상화 속도 낸다
신상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건설리포트]주택 키운 제일건설, '실적·재무' 두토끼 잡았다
- 서희건설, 오너 지배력 강화 '애플이엔씨·자사주' 투트랙
- [건설산업 스몰캡 리포트]우원개발, 부동산 개발업 재시동 '차입 활용' 속도
- 역대급 실적 '엠디엠그룹', 현금성 자산 4000억 웃돈다
- 우원개발, 원가율 부담 속 '재무통' 이사회 합류
- 'NPL 눈독' 스타리츠, 부동산 개발사업 진출
- 대우건설, 주택건축사업본부 수장 '핀셋' 인사
- 유신, 분양 수익 '잭팟'…오너일가 자산 유동화 활용
- 대우건설 이어 피앤씨테크도 무궁화신탁 주주로
- 유신, 오너 2세 전경수 회장 4년만에 대표 복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