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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 전문' 메디아나, 중기부 '산업포장' 수상 길문종 대표 "원격진단·텔레메트리·인공지능 사업 박차"

이광호 기자공개 2020-12-17 17:52:13

이 기사는 2020년 12월 17일 17:5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의료기기 전문기업 '메디아나'가 생체신호계측의 원천기술를 바탕으로 국내 의료 환자 감시 장치 개발에 성공해 국내업계 1위를 달리는 가운데 벤처창업 생태계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포장을 수여받았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달 15일 국내 벤처창업 생태계 발전에 공헌한 개인과 단체에 대한 포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1999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22회째를 맞는 이번 시상식은 벤처산업 발전과 혁신성장에 기여한 유공자를 포상하는 행사다.

길문종 메디아나 대표
길문종 메디아나 대표는 “전 직원들이 오랫동안 열심히 일한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3년 전부터 구조전략을 짜서 사업을 준비 중인 상태”라며 “전문가형 소모품, 원격진단, 텔레메트리, 인공지능(AI) 관련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디아나는 글로벌 환자감시장치, 심장충격기, 체지방측정기 전문기업이다. 환자감시장치는 환자의 생체신호(혈압, 체온 등)를 모니터링하고 데이터를 수집하는 장치다. 내원 또는 입원중인 환자의 신원을 바코드 스캐너로 인식해 혈압, 산소포화도, 체온 등 생체 정보를 자동으로 병원 내 시스템으로 전송하는 형식이다. 현재 ODM 및 자사 브랜드 제품을 판매 중이다.

특히 코로나19 수혜를 입고 있다. 미국 유럽 등지에서 재차 불거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의료 인프라 구축을 위한 장비인 환자감시장치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각종 의료기기 주문이 쇄도하면서 고용노동부에 특별연장근무 인가를 받아 공장을 풀가동하고 있다. 지난해 연간 매출 대비 수출 규모는 75%에 이른다. 올해는 80%를 훌쩍 뛰어넘었다.

매출은 지속 상승세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환자감시장치에 대한 수요가 여전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마스크가 4분기부터 매출에 잡힐 전망이다. 메디아나는 4분기 매출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창립이래 사상최대 실적까지 바라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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