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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퀀텀점프 2021]최대영 드림텍 본부장 "헬스케어 도약 원년 될 것"중앙 모니터링·원격 의료 시장 선도 목표, 바이오센서·심전도 등 웨어러블 제품군 확보

임경섭 기자공개 2021-02-09 09:02:26

[편집자주]

새해는 중소·중견기업에게 생존의 시험대다. 한정된 자원을 활용해 시장 경쟁을 이겨내고 새로운 먹거리도 발굴해야 한다. 시업 계획이 성과의 절반이라는 말도 나온다. 연초 사업 계획 구상에 전사적 역량을 쏟는 이유다. 새로운 도약대를 찾아 퀀텀점프를 꿈꾸는 기업들의 치열한 고민과 열정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직접 듣고 미래 청사진을 들여다본다.

이 기사는 2021년 02월 05일 15:5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올해는 드림텍의 헬스케어 사업이 도약하는 원년이 될 것이다. 글로벌 병원 중앙모니터링 시장과 원격 의료 시장을 주도하고 국내 시장에서도 선도하는 것이 목표다."

최대영 드림텍 컨버전스 사업본부장(사진)은 올해를 헬스케어 사업이 본격적으로 도약하는 해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올해 아시아퍼시픽 시장을 공략해 헬스케어 부문에서 두 배 이상 증가한 매출 50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본격적으로 개화하는 중앙모니터링 시장과 원격 의료시장에서 세계적인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는 전략이다.

최 본부장은 "대량생산(mass)과 고객화(customization)의 합성어인 '매스-커스터마이제이션(mass-customization)'으로 전략을 설명할 수 있다"며 "대량의 니즈가 어디서 발생하는지를 파악한 뒤 필요한 원천기술을 찾아내고 여기에 ICT 기술을 접목해 시장을 개척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원천 기술을 발굴하고 ICT 기술과 양산 역량을 결합하는 '컨버전스'가 사업의 기초가 된다. 지난 8년여간 최 본부장과 연구소 구성원은 매년 십수번 미국과 인도, 이스라엘 등으로 출장을 다니며 의료기기 스타트업을 발굴했다. 삼성전자에 전자부품을 공급하는 만큼 생산 역량과 ICT 기술은 검증됐다. 이러한 노력과 제조 역량, 그리고 기술력이 결합된 결과물이 드림텍의 헬스케어 사업이다.

드림텍은 중앙모니터링 시장을 겨냥해 미국 스타트업 라이프시그널스와 공동개발한 '바이오센서1A'와 '1Ax' 라인업을 선보였다. 현재 1A는 미국 FDA, 유럽 CE 등 승인을 받아 현지 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1Ax는 인도 시장에서 보급되고 있으며 미국 FDA와 유럽 CE 승인을 앞두고 있다.

가슴에 부착하는 무선 웨어러블 패치로 심전도·심박수·호흡수·체온과 같은 환자의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다. 병원에서 환자의 상태를 체크하기 위해 사용되는 복잡한 선을 대체해 환자와 의료진의 편의를 높였다. 중앙모니터링 시스템을 구현해 하나의 모니터에서 16개까지 패치 데이터를 보여줄 수 있어 효율성도 개선했다. 병원 어디에서든 즉각적으로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등 현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드림텍은 바이오센서 제품을 활용해 병원 안에서 활용되는 중앙모니터링 시장과, 나아가 집 혹은 다른 도시까지도 연결하는 원격 의료 시장에 진출하는 것이 목표다. 더불어 3대 생체활력징후(심전도·산소 포화도·혈압)를 모두 확인하는 의료기기 혁신을 위해 연구개발에 공을 들이고 있다. 현재 개발 중인 후속 제품 바이오센서2A는 심전도와 함께 산소 포화도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최 본부장은 "병원 내에서 사용되고 있는 실시간 모니터링 제품을 시작으로 향후 원격 의료 시장 활성화에 맞춰 민첩하게 대응할 계획"이라며 "인간의 3대 생체활력징후(Vital Sign)인 심전도, 산소 포화도 및 혈압 데이터를 한번에 모니터링할 수 있는 웨어러블 패치를 개발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밝혔다.

중앙모니터링 시장과 원격의료 시장은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 사태를 계기로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드림텍의 주요 시장인 미국에서는 규제가 풀리고 보험제도가 정비되면서 서서히 무르익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마켓앤마켓에 따르면 원격의료 시장은 2020년 387억달러 규모에서 2025년 1917억달러까지 연평균 37.7%의 속도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의 웨어러블 패치 바이오센서1Ax, 카데아 솔로

원격 의료 시장에 대응한 다양한 무선 센서 제품 라인업을 마련하고 있다. 심전도 패치 '카데아 솔로'의 경우 식약처 허가를 얻고 국내에서도 판매 중이다. 올해 수 십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또, 미국 '오소센서'를 인수한 '스트라이커'와 인공슬관절치환술 이후 상태를 모니터링하는 제품을 공동개발하고 있다.

날숨으로 코로나19를 진단하는 '전자코 솔루션'은 지난해 진행한 해외 임상 피드백을 토대로 알고리즘을 고도화하는 작업이 마무리단계에 접어들었다. 해외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인증 및 임상을 진행하고 연내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무선 센서에 그치지 않고 플랫폼과 데이터 활용을 포괄하는 사업도 구상하고 있다. 최 본부장은 "센서 이상으로 의료 데이터를 수집하는 플랫폼을 구축하는 기술이 중요하다"면서 "플랫폼 개발을 진행하면서 데이터를 활용하는 기업들과도 협력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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