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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 Briefing]신한금융, '경상이익 분기 1조' 탄탄한 내실 입증대출자산 10% 성장, 비은행 포트폴리오 추가

손현지 기자공개 2021-02-08 07:56:34

이 기사는 2021년 02월 05일 18:15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한금융지주가 또 한번 순이익 최고치 경신에 성공했다. 이자 부문 이익의 견조한 증가와 함께 비은행 포트폴리오 다변화로 내실을 다진 덕분이다. 현재 분기당 1조원 수준의 안정적인 기초체력을 형성했다는 평가다.

5일 신한금융지주가 진행한 2020년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신한금융은 작년 당기순이익 3조4146억원으로 전년 대비 0.3%(111억원)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룹 원화대출자산이 작년 10.6% 성장했고 이를 기반으로 이자이익이 전년대비 1.9% 확대된 영향이다.

비록 경쟁사인 KB금융(3조4552억원)의 순익 성과에는 못미치는 수준이지만 충당금 리스크를 제외하면 경상적인 수준에서 호실적을 달성했다는 평가다. 비이자이익과 비은행 부문 이익도 전년 대비 7.9%, 21.6% 성장했다.

이날 노용훈 부사장(CFO)은 "일회성 요인이 없다면 분기 1조원 이상의 당기순이익을 거둘 수 있는 기초체력을 형성해놨다"며 "올해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 모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실적 호조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작년 경상이익이 크게 향상됐다. 경상이익은 일회성요인을 제외하면 9000억원으로 확인됐다. 전년대비 28% 확대된 모습이다. 일회성 요인은 코로나 충당금 1873억원, 라임 등 투자상품 손실 충당금 2675억원, 희망퇴직 924억원 등이다.

경상체력 향상의 배경에는 매트릭스 부문의 효과도 있었다. 작년 GIB 부문의 경우 전년대비 영업이익이 33% 상승했다. GMS부문은 125%, 글로벌부문은 9% 성장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올해 대출자산은 작년 만큼은 아니지만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NIM 추이도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는 만큼 이자이익·비이자이익 성장률 목표치도 올려잡았다. NIM은 작년 4·4분기 수준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비이자이익의 경우 신탁과 외환, IB 중심의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노 부사장은 "코로나 충당금이나 사모펀드 비용을 인식해 재무계획에 반영했다"며 "향후에도 기초체력을 향상시키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올해도 연간 대손비용률을 40bp 내에서 관리하겠다는 목표를 지닌다. 방동권 상무(CRO)는 "통상적으로는 대손비용률이 30~35bp 수준에서 관리되야 하지만 작년 코로나 충당금을 3000억원대 쌓은 영향으로 40bp 수준에서 관리 중"이라며 "금년도 추가 관리를 지속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날 향후 자본정책에 대한 관심도 상당했다. 대부분 질문이 향후 배당 계획으로 일축됐을 정도다. 지난달 금융당국이 배당을 20% 이내에서 이행하라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것에서 비롯됐다.

신한금융은 올해 배당성향에 대해선 아직 고민 중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중장기적으로는 배당성향 30% 달성이라는 목표를 수립한 상태다. 이행시기를 앞당길 지, 혹은 당국의 권고에 부응해 관계를 유지할 지 고민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노 부사장은 "내달 3월 주주총회 전까지는 결정한 뒤 이사회 결의를 통해 공시할 것"이라며 "시기가 앞당겨지는게 어려우면 하반기 자사주매입을 통해서라도 주주환원정책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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