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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앤벤처, 200억 '1호 창업초기조합' 투자 마무리 17개사 165억 베팅, '티카로스·뉴로라이브·엠피닉스' 지원

박동우 기자공개 2021-02-10 08:06:12

이 기사는 2021년 02월 08일 16:2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앤벤처파트너스가 2년여 만에 '1호 창업초기 투자조합'의 자금 집행을 마무리했다. 바이오·헬스케어, 소재·부품·장비, ICT서비스 등의 분야에서 17개 회사를 발굴해 165억원을 베팅했다. 티카로스, 뉴로라이브, 엠피닉스 등을 지원하면서 '기술 중심의 신생기업 육성'이라는 정책적 취지에 부응했다.

이앤벤처파트너스의 1호 창업초기 투자조합은 업체 17곳에 165억원을 집행했다. 약정총액 대비 82.5%를 소진했다. 운용에 필요한 부대비용과 관리보수 등을 빼면 펀드의 실질적인 투자 한도에 도달했다.

이앤벤처 1호 조합은 2018년 12월 200억원 규모로 조성됐다. 모태펀드 출자사업에서 혁신모험계정 창업초기 분야의 위탁운용사(GP) 지위를 꿰차면서 펀드레이징에 나섰다.

모태펀드의 실탄 120억원을 토대로 유한책임조합원(LP)을 모집했다. 팜스토리가 40억원을 약정했다. 모기업인 이지바이오의 관계사다. 서울산업진흥원, 디엔에프 등도 출자자로 참여했다. 이앤벤처파트너스는 GP커밋으로 20억원을 책임졌다.

노장수 이앤벤처파트너스 대표가 펀드 운용을 총괄하고 있다. 노 대표는 LG전자를 거쳐 2000년 키움인베스트먼트에 합류했다. 당시 △키움성장 12호 일자리창출투자조합 △키움뉴마진글로벌파트너십PEF 등의 대표 펀드매니저를 맡아 활약했다. 2018년부터 이앤벤처파트너스의 수장을 맡아왔다.

바이오·헬스케어, 소재·부품·장비, ICT서비스 등 업사이드 포텐셜(성장 잠재력)이 뚜렷한 산업군에 속한 업체들을 선별해 자금을 베팅했다. 17개 업체가 포트폴리오에 담겼다. 건당 평균 10억원가량 투입했다.

생명공학 부문에서는 티카로스(CAR-T세포 치료제 R&D), 이앤에스헬스케어(유방암 진단키트 제조), 퍼스트바이오테라퓨틱스(유전체 분석) 등이 거론된다. 소재·부품·장비 섹터에서는 5세대(5G) 이동통신망 구축에 필요한 '광 송수신기'를 만드는 엠피닉스, 반도체 부품사인 테크놀로지메이컬스 등이 대표적이다. ICT서비스 영역에서는 결혼 관련 정보를 안내하는 '웨딩북' 앱 운영사인 하우투메리가 눈에 띈다.

뉴로라이브는 시드(seed) 투자에 이어 팔로우온(후속 투자)까지 단행한 건이다. 뇌신경의 정보 전달 역량을 측정하는 방식으로 우울증 신약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이앤벤처파트너스는 기존 의약품과 달리 치료 효과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는 기술적 우수성에 주목해 뉴로라이브의 우군을 자처했다.

탁월한 회수 성과를 기대하는 업체도 있다. 10억원을 투입한 바이오니아는 비목적 투자 건이다. 실탄을 지원한 지 2년도 안돼 지분의 평가가치가 25억원까지 불어났다.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진단 검사 수요가 늘어나자 핵산을 추출하는 장비와 시약으로 세계 각국을 공략하면서 주가도 상승세를 탔다.

노 대표는 "확고한 기술력을 갖춘 스타트업 위주로 1호 창업초기 조합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며 "운용한 지 2년여 만에 투자금을 소진한 만큼 올해 안에 신규 펀드를 조성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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