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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 Briefing]JB금융, 배당성향 20%로 확대 '자본여력 숨통'CET1비율 10% 상회, 내부등급법 승인 시 순이익 증대 전망

김현정 기자공개 2021-02-09 07:48:53

이 기사는 2021년 02월 08일 18:22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JB금융지주가 배당성향을 20%에 맞췄다. 보통주자본비율(CET1)이 지난해 연말 기준 10%를 상회하면서 자본비율 여력이 생겼기 때문이다. 올해 계획대로 내부등급법 승인 등이 이뤄지면 현재 배당성향 확대 기조를 이어나갈 수 있을 전망이다.

JB금융은 8일 진행한 '2020년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에서 2020년 배당금을 주당 374원으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배당성향은 20%다.

최근 금융당국의 권고로 금융지주사들이 배당성향을 20%로 맞추는 것에 대해 금융지주사 안팎으로 불만이 많다. 다만 JB지주는 경우가 다르다. JB지주로서 20%의 배당성향은 기존에 비해 훨씬 큰 수준이기 때문이다.

JB지주 배당성향은 2018년 14.5%, 2019년 17.1%에 불과했다. 2019년 기준 평균 금융지주사들의 평균 배당성향이 25%라는 점과 비교해보면 지극히 낮은 수준이다.

배당을 짜게 줬던 까닭은 자본비율 여력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7년 전 금융당국으로부터 낮은 자본비율 문제를 지적받고 CET1비율을 9.5%로 맞추기 위해 전사적 자본 관리에 들어갔다.

지속적인 노력 끝에 2020년 말 기준 CET1을 10.05%까지 끌어올렸다. 전년 대비 38bp 상승한 수준이다. JB지주는 2021년 내부등급법 도입 시 중장기 CET1비율 목표 수준인 11% 상회가 가능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김기홍 JB지주 회장은 “과거 감독당국의 적정성을 충족하는 쪽으로 자본배분을 해야 했기 때문에 경쟁사 수준으로 배당을 하지 못했었는데 이제 어려움에서 어느 정도 벗어났다”며 “이제 은행 중심의 금융주는 배당주의 성격으로 가야한다는 개인적인 생각이고 여건이 허락하는 범위 내에서는 배당성향을 지속적으로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JB금융은 2020년 주력 자회사 전북은행과 광주은행 등이 코로나19 관련 충당금을 대거 전입했음에도 사상 최대 순이익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JB금융 지배지분 순이익은 3635억원으로 전년 대비 6.3% 증가했다.

올해 순이익은 지난해 대비 8.3% 증가한 3940억원을 계획했다. 올해 경영 환경에 가장 큰 위협이 되는 요인은 코로나19 불확실성인데 지난해 충당금을 통해 리스크는 대부분 헤지할 수 있을 것이란 게 내부 판단이다.

JB금융은 지난해 코로나19 관련 충당금을 607억원 적립했다. 경제전망 하향조정을 반영해 피디값이 상향된 부분이 327억, 상환유예여신을 스테이지2로 분류한 부분이 189억원이다. 여기에 더해 거액여신에 대해 보수적으로 91억원의 추가 충당금(DICC)을 적립했다.

이 밖에 JB금융은 규모 있는 판매관리비 관리로 2020년 말 기준 이익경비율(CIR)을 50.9%까지 낮추는 데 성공했다. 전년대비 40bp 하락한 수치다. 올해는 이익경비율을 47.8%까지 낮출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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