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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bell League Table]KB증권 부동의 DCM 1위…ESG에서도 존재감 과시[DCM/종합]2위 NH 여전채 늘리며 선전…신금투 3년만에 Top5 진입

강철 기자공개 2021-04-01 10:00:06

이 기사는 2021년 03월 31일 15:24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2020년 1분기도 국내 부채자본시장(DCM)의 주인공은 KB증권이었다. 일반 회사채(SB)와 여전채(FB)를 중심으로 총 10조원이 넘는 대표 주관 실적을 쌓으며 변함없이 1위를 지켰다. 회사채 시장의 화두로 떠오른 ESG채권도 가장 많이 주관했다.

8조2290억원의 대표 주관을 기록한 NH투자증권이 2위에 올랐다. 1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음에도 한걸음 더 치고 나간 KB증권에 선두 자리를 내줘야 했다. NH투자증권에 이어 한국투자증권, SK증권, 신한금융투자가 Top5에 이름을 올렸다.

◇홀로 10조 달성한 KB증권…ESG채권도 장악

KB증권은 2020년 1분기 10조1199억원의 DCM 주관 실적을 달성했다. 종류별로 일반 회사채 4조4728억원, 여전채 4조3450억원, 자산유동화증권(ABS) 1조3020억원을 각각 주관했다. KB증권이 1분기에 10조원 이상의 주관 실적을 기록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일반 회사채는 국내 증권사 가운데 홀로 4조원이 넘는 실적을 달성하며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현대오일뱅크, ㈜대림, LS전선, 한신공영, 효성첨단소재, HDC현대EP 등 6~7건의 딜을 단독으로 수임한 것이 2위와의 격차를 넓히는 원동력으로 작용했다.

여전채는 캐피탈사를 중심으로 꾸준하게 수임 규모를 늘렸다. 전체 여전채 실적의 약 80%에 해당하는 3조4150억원이 캐피탈사에서 발생했다. 다만 1위 자리는 4조6300억원의 주관 실적을 쌓은 NH투자증권에 내줬다. KB증권이 1분기 여전채 주관 순위에서 2위를 기록한 것은 2016년 이후 5년만이다.

ABS는 LG유플러스, SK텔레콤, KB캐피탈, 신용보증기금의 자산 유동화를 잇달아 주관했다. 특히 2020년 1분기에는 없었던 LG유플러스와 KB캐피탈 딜을 올해 새로 주관했다. 그 결과 국내 ABS 시장의 터줏대감인 SK증권보다 4300억원 많은 실적을 낼 수 있었다.

시장의 뜨거운 이슈인 ESG채권 주관 순위에서도 1위에 올랐다. 1분기에만 총 1조7513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LG화학, 현대자동차, 현대오일뱅크, 현대중공업, SK㈜, 기아자동차 등 ESG채권으로 수천억원을 조달한 빅 이슈어가 KB증권에 딜을 맡겼다.


◇'NH·한국·SK' 굳건…신금투·한양 존재감 과시

8조2290억원의 대표 주관 실적을 기록한 NH투자증권이 KB증권에 이어 2위에 올랐다. NH투자증권이 1분기에 8조원이 넘는 실적을 달성한 것은 우리투자증권을 합병해 출범한 2015년 이후 올해가 처음이다. 그럼에도 KB증권 때문에 2위에 만족해야 했다.

영역별로 여전채 4조6300억원, 일반 회사채 3조599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2020년 1분기보다 수임 규모를 1조원 이상 늘린 여전채가 전체 실적 증대를 주도했다. 다만 항공기 유동화를 중심으로 꾸준하게 딜을 발굴해온 ABS는 올해 1건의 딜도 따내지 못했다.

NH투자증권에 이어 한국투자증권, SK증권, 신한금융투자가 주관 순위 Top5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투자증권은 전년 동기보다 약 5000억원 증가한 4조8902억원의 실적을 기록하며 계속해서 3위 자리를 지켰다. 21%의 점유율을 확보한 ESG채권 시장에서는 KB증권에 못지 않은 1조4555억원의 주관 실적을 기록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3조1377억원의 실적을 낸 SK증권이 4위에 올랐다. SK그룹 계열사 물량을 기반으로 일반 회사채 2조1592억원, ABS 8685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SK증권에 이어 1분기에 사상 최초로 2조원이 넘는 실적을 달성한 신한금융투자가 3년만에 다시 Top5에 진입했다.

DCM 재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미래에셋증권은 ESG채권에서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6위로 내려앉았다. 2020년부터 여전채를 중심으로 발군의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는 한양증권은 3600억원 실적 격차로 미래에셋증권을 바짝 추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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