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노펙스, 인니 정수사업 착수 '글로벌 진출' 내달 10만명 시민 이용 찌아씀 정수장 통수, 국내·중국시장도 진출
조영갑 기자공개 2021-03-31 16:11:55
이 기사는 2021년 03월 31일 15:5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시노펙스가 LG화학에서 인수한 PVDF(플루오르화 폴리비닐리덴) 사업이 사업 인수 약 18개월 만에 본격적인 턴어라운드를 앞두고 있다.시노펙스는 31일 인도네시아 최초로 PVDF 멤브레인 필터 방식을 적용한 찌아씀 정수장의 공사를 완료했으며, 다음달 통수와 함께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시노펙스는 찌아씀 정수장을 25년간 운영 후 인도네시아 수방시에 기증한다. 정수장 운영, 정수필터 공급, 병입수(생수) 판매 권한을 확보해 다양한 매출처를 확보했다는 평가다.
시노펙스는 짜아씀 정수장에 LG화학으로부터 인수한 PVDF소재의 UF(Ultra Filtration)멤브레인 필터와 자체 개발한 정수 시스템을 적용했으며, 초당 100리터의 물을 정수해 공급할 수 있는 생산능력을 구축했다. 블라나깐 지역민 10만명에게 수도물을 공급하고, 수방시 수도국으로부터 대금을 지급받는 사업구조다.
시노펙스 관계자는 "이번 찌아씀 정수장 가동과 더불어 향후 수방시에 건설 예정인 16개 정수장에 대한 건설 및 운영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돼 향후에도 지속적인 사업확대가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시노펙스는 찌아씀 정수장에 PVDF 멤브레인 필터와 시스템을 동시에 공급한 실적을 바탕으로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 지역은 물론 중국시장 및 국내 정수 시장도 적극적으로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국내 공업용수시스템, 하수처리시스템, 해수담수화 시설 등에 PVDF 멤브레인 필터 공급을 앞두고 있어 매출 확대가 예상된다.
미국의 필터관련 다국적 기업 임원 출신인 노시갑 시노펙스 부사장은 “실제 시노펙스에 들어와 보니 외부에 알려진 것에 비해 훨씬 높은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어 놀랐다"면서 " 향후 시노펙스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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