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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놈앤컴퍼니, CFO에 김상균 경영관리그룹장 선임 삼일PwC·삼성화재 M&A팀·넥슨 투자실 거쳐…서영진 부사장 COO 역할만

이아경 기자공개 2021-04-19 07:23:48

이 기사는 2021년 04월 15일 14:4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지놈앤컴퍼니의 새 재무 수장으로 김상균 경영관리그룹장이 선임됐다. 기존 최고재무책임자(CFO)였던 서영진 부사장은 최고운영책임자(COO)로서 경영관리부문을 총괄한다.

지놈앤컴퍼니는 올해 초 김상균 이사를 새로운 CFO로 선임했다. 기존에 경영관리그룹장이었던 김 이사는 CFO 역할도 함께 수행하게 됐다.

김 이사는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삼일회계법인에서 공인회계사로 근무했다. 이후 삼성화재 글로벌 M&A팀과 넥슨코리아 투자실을 거쳤다. 지놈앤컴퍼니에는 2018년 합류했다.

이전까지 CFO와 COO를 겸직했던 서영진 부사장은 COO 역할만 그대로 맡는다. 서 부사장은 고려대 의학석사와 듀크대 MBA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의료원 의사, 베인&컴퍼니 컨설턴트로 일하다 2018년 지놈앤컴퍼니 CFO 및 COO로 합류했다.

COO와 CFO를 각각 서 부사장과 김 이사가 나눠서 맡는 만큼 업무 효율성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특히 김 이사는 회계 전문가로서 지놈앤컴퍼니의 자금관리와 회계 리스크 관리 등에 더욱 중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

지놈앤컴퍼니 관계자는 "회사 규모가 커지면서 조직 세분화에 대한 필요성이 생겨 김상균 경영관리부문장을 새로운 CFO로 선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2015년 설립된 지놈앤컴퍼니는 2018년 코넥스에 입성한 뒤 2020년 12월 코스닥 시장으로 이전상장하는 등 계속 사세를 확장하고 있다. 2018년 3명이었던 미등기임원 수는 2019년 7명으로 늘었고, 작년 말 기준에는 11명으로 확대됐다.

지놈앤컴퍼니는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면역항암제 개발기업로, 세계에서 25곳뿐인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임상 진입사 중 한 곳이다. 주력 파이프라인은 면역항암 치료제 'GEN-001', 뇌질환 치료제 'SB-121', 피부질환 치료제 'GEN-501' 등이다. 최근에는 머크(MSD), 화이자와 마이크로바이옴과 면역항암제 병용 치료법의 임상 2상 시험을 공동으로 진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신약개발 사업 확대를 위해 글로벌 마이크로바이옴 업체를 인수하거나 합작하는 방안도 계속 논의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에는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연구개발 회사인 싸이오토 바이오사이언스(Scioto Biosciences)를 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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