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엔코퍼레이션, '산업용 수처리 토탈 솔루션' 사업 진출 고형폐기물·자원순환용 신재생에너지 확장 '환경에너지기업 도약'
윤필호 기자공개 2021-04-21 08:43:44
이 기사는 2021년 04월 21일 08:4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엔코퍼레이션이 액상폐기물의 재활용·중간처분 및 폐수수탁처리 등 종합 인허가를 보유한 인바이오텍 당진사업장 영업 양수를 완료했다.이엔코퍼레이션은 지난달 순수·초순수 수처리 시설 EPC 기업인 한성크린텍을 인수하고 이달 20일 인바이오텍 당진사업장의 추가 인수를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최고 수준의 산업용 수처리 플랫폼 구축 기반을 마련하고 올해 안으로 실적 가시화를 꾀할 계획이다.
이엔코퍼레이션은 올해 선제 투자를 진행하며 산업용 수처리 기술과 국내 최대 규모의 액상폐기물 처리 인프라를 갖춘 1위 기업으로 도약을 추진 중이다.
올해 하반기에도 산업용 수처리 사업 확장을 진행할 계획이다. 지속적인 인수·확장을 통해 수처리 공급에서 처리까지 토탈 서비스를 제공하는 차별화된 플랫폼 구축을 완성한다는 구상이다.
환경부에 따르면 국내 액상 지정폐기물 발생량은 반도체와 석유화학산업을 중심으로 매년 4%씩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처리 시장은 약 1조원 규모로 추정된다.
하지만 이를 위탁 처리할 수 있는 폐수 수탁업의 신규 허가를 받기 위해서는 높은 진입장벽이 있다. 원격 수질감시 시스템(TMS) 설치나 배출기준의 총 유기탄소량(TOC) 전환 등 기존 폐수수탁업체들에 대한 규제도 점차 강화되고 있다. 이 때문에 소규모 폐수수탁업체의 생존 경쟁력이 높아지고 있다.
오태석 이엔코퍼레이션 대표이사는 "지속적인 업계 선도 기업 인수를 통한 사업 시너지 강화와 상생경영으로 올해 산업용 수처리 분야 1등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고형폐기물 및 자원 순환용 신재생에너지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동남아 시장에 진출해 아시아를 대표하는 종합 환경·에너지 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살얼음' 분위기 깬 이지효 파두 대표 사과
- [DL이앤씨 인사 격변]마창민 대표도 떠난다, 조직 전면 쇄신
- [DL이앤씨 인사 격변]인적분할 4년차, '가이던스 달성 실패' 후폭풍 거셌다
- [DL이앤씨 인사 격변]CFO도 퇴출, 후임자 내외부 물색
- [DL이앤씨 인사 격변]감원 칼바람, 임원 10명 중 3명 짐 쌌다
- CJ올리브영, 글랜우드PE와 결별 '이사회 재정비'
- [코스닥 주총 돋보기]'상폐 위기' 엠벤처투자, 주주 해명 '안간힘'
- FI 지분 되사온 CJ올리브영, ‘승계 플랜’ 본격 가동하나
- 에스텍파마, 폴라리스AI파마로 '새 출발'
- 나무가, '공정 자동화 전문가' 이동호 대표이사 선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