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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시트 승승장구 BNW, '카브아웃-IPO' 전략 눈길 네패스아크 IRR 87% 기록…1호 펀드 회수 성과 기대

김선영 기자공개 2021-04-26 10:42:33

이 기사는 2021년 04월 23일 13:2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BNW인베스트먼트(이하 BNW)가 성공적인 투자금 회수를 이어가고 있다. 블라인드펀드 1호를 통해 투자한 네패스아크가 지난해 코스닥 상장에 성공하면서 머니멀티플 2.5배의 엑시트 성과를 거뒀다. 앞서 BNW는 물적분할로 독립한 에코프로비엠에 투자, 밸류업을 통한 상장 추진 전략으로 내부수익률(IRR) 90%라는 우수한 성적표를 받기도 했다.

23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BNW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11월 포트폴리오 기업 네패스아크의 투자금을 회수했다. 2019년 기업은행PE, 하나금융투자와 손잡고 네패스아크의 전환사채(CB)와 전환우선주(CPS) 총 600억원치를 매입한 바 있다.

네패스아크는 반도체 패키징 업체 네패스의 테스트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해 2019년 4월 신설된 법인이다. 현재 반도체 제조관련 테스트와 반도체 시험 생산업, 반도체 제품 도소매업 등을 주력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당시 BNW는 반도체 테스트 사업부문의 성장성에 주목, 물적분할을 통해 설립된 신설법인 네패스아크를 투자처로 낙점했다. 이에 따라 기업은행과 공동으로 설립한 블라인드펀드 1호를 통해 CB 50억원과 CPS 50억원을 각각 투자했다.

투자 1년만인 지난해 네패스아크는 성장성을 인정받으면서 코스닥 상장에 성공했다. 공모가는 수요예측 당시 기관투자자들의 인기를 확인하며 희망공모밴드(2만3400원~2만6500원) 최상단을 확정했다. 상장 첫날인 지난해 11월 네패스아크는 종가 기준 3만8700원을 기록했다. 이에 BNW 역시 엑시트에 성공, IRR 87%를 기록하면서 성공적으로 투자금을 회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6년 프로젝트펀드로 투자한 2차전지 생산업체 에코프로비엠 역시 IRR 90%의 우수한 엑시트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BNW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2차전지용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혼합) 양극재를 생산하는 상장사 에코프로의 성장성에 주목했다. 이에 에코프로 내 '2차전지 사업부'를 물적분할한 자회사 에코프로비엠에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

이에 따라 성장 잠재력이 높은 기업을 발굴해 물적분할을 거친 사업부에 투자하는 BNW의 밸류업 전략이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투자 이후 전문인력 영입과 시스템 효율성 제고 등 꾸준한 기업 가치 제고 전략을 통해 IPO까지의 성장 기반을 다져오면서 우수한 엑시트 성과를 쌓았다는 업계 내 평가도 이어지고 있다.

2013년 BNW는 네오플럭스와 함께 미코로부터 물적 분할된 코미코에 3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했다. 반도체 공정 내 사용되는 핵심 소모성 부품을 세정 및 코팅하는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코미코의 사업성에 주목, 오너와의 논의를 이어가며 밸류업 사업 계획을 세워왔다. 이를 통해 BNW는 투자 4년만인 지난 2017년 IRR 20%의 수익을 거두기도 했다.

한편 기업은행PE와 공동으로 설립한 BNW 1호 블라인드펀드의 소진율이 90%에 달하는 만큼 향후 투자 성과에도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 1호 펀드를 통해 비마이카, 크레신, 성일하이텍, 레뷰코퍼레이션 등을 포트폴리오로 확보했다. 앞서 소프트모션앤로보틱스의 경우 지난해 크레센도에쿼티파트너스에 보유 지분을 매각해 두 자릿수 IRR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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