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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공시대상기업집단]장금상선, 신규 계열사 면면은지분취득·회사설립 포함 3곳 추가, 2010년 설립 오션플러스 '편입의제'

김경태 기자공개 2021-05-04 08:31:40

이 기사는 2021년 05월 03일 08:0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장금상선은 작년 처음으로 공시대상기업집단에 포함된 뒤 올해도 이름을 올렸다. 계열사는 총 19개로 지난해보다 소폭 늘었다. 새롭게 포함된 법인들은 각기 추가하게 된 사유가 달랐다. 지분을 취득하거나 신설한 회사가 있었고 누락된 곳을 포함시키는 '편입의제'도 있었다.

3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장금상선의 계열사는 총19곳이다. 작년과 비교해 3곳이 추가되고 1곳이 감소해 결과적으로 2곳이 증가했다. 신규로 편입된 계열사는 에스엠상선광양터미널, 소르젠바이오베터, 오션플러스다.

에스엠(SM)상선광양터미널이 편입된 사유는 지분 취득이다. 이곳은 SM상선이 지분 98%를 갖고 있었는데 작년 11월26일 광양항서부컨테이너터미널에 지분 전량을 매각했다. 광양항서부컨테이너터미널은 장금상선이 지분 70%, CJ대한통운이 나머지 30%를 가진 곳이다.

SM상선광양터미널은 올 2월 광양항서부컨테이너터미널에 부품·유류 등 저장품을 3억6600만원에, 기계장치와 비품 등 비유동자산을 33억600만원에 매각했다. 작년 매출은 약 8000만원, 당기순손실은 3억원이다.

소르젠바이오베터는 신규 설립해 계열사에 포함됐다. 이곳은 올 2월10일 탄생했다. 자본금은 1억원이다. 서울 중구 해남빌딩에 본점이 있다. 식품, 화장품, 의료품 등의 도소매 등을 사업목적으로 두고 있다.

장금상선 관계자는 "직원들의 복리후생을 위해 몸이 불편한 직원들이 간단한 검진을 받을 수 있는 보건소 같은 역할을 하는 걸 회사 내에 만들었는데 소르젠바이오베터는 이를 위한 법인"이라고 밝혔다.


오션플러스는 편입의제라는 사유로 계열사로 추가됐다. 공정거래법 제14조의3에는 편입의제가 규정돼 있다. 정당한 이유없이 자료 제출을 거부하거나 허위의 자료를 제출함으로 공시대상기업집단 소속회사로 포함돼야 함에도 불구하고 편입되지 않은 경우에 공정위가 계열사로 지정한다.

공정위 기업집단국 기업집단정책과 관계자는 "편입의제란 소급해서 계열사로 인정한다는 의미"라며 "장금상선이 지난해에 처음으로 지정이 될 때 계열사로 들어갔어야 하는 곳인데 편입이 안 됐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오션플러스는 2010년4월 설립됐다. 당시 상호는 '시노코오션'이었는데 올 3월 현재의 사명으로 변경했다. 오션플러스는 외부감사법인이 아니라 감사보고서를 제출하지 않는다. 중소벤처기업부에서도 실적·재무를 확인할 수 없다.

오션플러스는 설립 당시 외항화물 운송사업, 운수서비스업, 국제해운대리점업 등을 사업목적으로 뒀다. 올 3월에 음식점업, 식·음료품 제조, 전자상거래 및 통신판매업을 새롭게 사업목적으로 추가했다.

장금상선 관계자는 오션플러스에 대해 "코로나19 위험을 대비하고 회사 직원 복지 향상을 위해 유기농으로 만든 도시락을 제조·배달해주는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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