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머니젠, 코로나 치료제 FDA 긴급사용승인 신청 예정 텔콘RF제약·케이피엠테크, 렌질루맙 국내 개발·상업 권리 보유
김형락 기자공개 2021-05-14 16:39:27
이 기사는 2021년 05월 14일 16:3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나스닥 상장사 휴머니젠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코로나19 치료제 '렌질루맙(Lenzilumab)' 긴급사용승인(EUA)을 신청할 예정이다.미국 세포·유전자 치료제 개발기업 휴머니젠은 올 1분기 재무실적 보고를 통해 이달 말 렌질루맙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임상 3상 시험에서 렌질루맙을 치료 받은 환자가 위약, 기타 치료를 받은 환자에 비해 생존 가능성이 54% 높다는 결과도 내놨다. 렌질루맙을 활용한 코로나19 치료제는 미국 국립보건원(NIH)에서 후원하는 ‘ACTIV-5 Big Effect Trial(ACTIV-5/BET)' 임상을 진행 중이다.
렌질루맙 국내 상업적 권리는 코스닥 상장사 텔콘RF제약과 케이피엠테크가 보유하고 있다. 텔콘RF제약과 케이피엠테크는 지난해 11월 휴머니젠과 렌질루맙 개발, 상업적 권리를 취득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국내, 필리핀 지역에 한정된 권리다.
케이피엠테크 관계자는 "FDA 긴급사용승인이 완료되면 렌질루맙 한국, 아시아 시장 시판도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 한미 오너가 분쟁]첨예한 대립에 중립 취한 ISS, 양측 3대 2 찬성
- [한미 오너가 분쟁]누가 경영 적임자? 국내외 의결권 자문사 의견 갈렸다
- 소니드, 디펜스코리아 지분 86% 확보 '자회사 편입'
- '실적개선' 넥센타이어, 3년반만에 공모시장 '컴백'
- 한양증권, PF 수익 급감...자기매매 수익이 메웠다
- 라훔나노테크, Glass free HD 필름 공급계약 체결
- [코스닥 주총 돋보기]구본상 신성델타테크 부회장, 이사회 장악 나서나
- '127억 조달' 젬백스링크, 자율주행 신사업 기반 확보
- [IB 풍향계]로봇 IPO 격전…미래에셋 '아성' 맞서는 NH
- 농협, '강호동 경영철학' 이식 총력…내부 공표 앞당긴다
김형락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Board Index/포스코그룹]사외이사 '관' 출신 선호, 기업인도 늘어
- [Board Index/포스코그룹]이사회 평가 내부에만 보고하는 홀딩스
- [Board Index/포스코그룹]회장 선임 절차 공개 범위 넓힌 홀딩스
- [Board Index/포스코그룹]비용 논란 야기한 해외 이사회…과했나 vs 필요했나
- [Board Index/포스코그룹]사외이사 중심 사추위 꾸린 홀딩스 눈길
- [Board Index/포스코그룹]이사회 의장·대표이사 분리한 곳은 홀딩스뿐
- [Board Index/포스코그룹]홀딩스 이사회 의장 사임해도 사외이사 과반 유지
- '격이 다른' 주주 환원
- [기업집단 톺아보기]넥센타이어, 조 단위로 늘어난 채무보증
- [기업집단 톺아보기]현금창출력 초과한 CAPEX 집행한 넥센타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