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아이, 2429억 '연료전지 발전사업' 수주 효성에너지와 체결, 충남 아산 관대리 일원 40MW…2023년 8월 상업운전 목표
신상윤 기자공개 2021-06-08 11:09:14
이 기사는 2021년 06월 08일 11:0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비디아이는 8일 효성에너지와 2429억원 규모 '아산 관대리 연료전지 발전사업(40MW)' 공사도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충청남도 아산시 둔포면 관대리 일원에 조성 예정인 40MW 규모 연료전지 발전 프로젝트다. 총사업비는 2800억원에 달한다. 비디아이는 전략적투자자(SI) 및 시공사로 참여한다.
지난 3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발전사업 허가를 받고, 아산시에 개발행위허가 신청을 마쳤다. 오는 11월 인허가 절차를 마무리하고 착공할 예정이다. 오는 2023년 8월 상업운전이 가능할 전망이다.
신재생에너지인 연료전지는 수소를 연료로 사용해 기존 내연기관과 달리 화학반응으로 전기를 생산하는 고효율 친환경 발전시스템이다. 정부는 '신재생에너지 3020 계획' 및 '수소경제 활성화 그린뉴딜계획'으로 오는 2034년까지 연료전지 발전소 용량 3200MW(건설비용 14조원 규모)를 목표로 한다.
또 수소발전의무화제도(HPS)를 신설해 연료전지 발전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 제도가 시행되면 기존 신재생공급의무화(RPS) 제도와 별도로 연료전지 발전시스템을 추진할 수 있다. 오는 2040년 연료전지 8GW 목표 달성과 향후 20년간 25조원 투자 창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 비디아이는 △풍력 9032억원 △태양광 1540억원 △연료전지 3246억원 △폐기물 고형원료 유화발전 500억원 등을 수주했다.
비디아이 관계자는 "이번 공사계약을 포함해 지금까지 수주한 신재생에너지 분야 프로젝트들은 모두 비디아이가 SI로 참여했다"며 "향후 공사 자체 수익을 비롯해 장기간 전력 판매와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 등 막대한 부가적 수익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신재생에너지 사업 수주 확대를 위해 관련 분야 전문기업들과 협력 체제도 강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살얼음' 분위기 깬 이지효 파두 대표 사과
- [DL이앤씨 인사 격변]마창민 대표도 떠난다, 조직 전면 쇄신
- [DL이앤씨 인사 격변]인적분할 4년차, '가이던스 달성 실패' 후폭풍 거셌다
- [DL이앤씨 인사 격변]CFO도 퇴출, 후임자 내외부 물색
- [DL이앤씨 인사 격변]감원 칼바람, 임원 10명 중 3명 짐 쌌다
- CJ올리브영, 글랜우드PE와 결별 '이사회 재정비'
- [코스닥 주총 돋보기]'상폐 위기' 엠벤처투자, 주주 해명 '안간힘'
- FI 지분 되사온 CJ올리브영, ‘승계 플랜’ 본격 가동하나
- 에스텍파마, 폴라리스AI파마로 '새 출발'
- 나무가, '공정 자동화 전문가' 이동호 대표이사 선임
신상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DL이앤씨 인사 격변]인적분할 4년차, '가이던스 달성 실패' 후폭풍 거셌다
- [DL이앤씨 인사 격변]감원 칼바람, 임원 10명 중 3명 짐 쌌다
- 김준년 삼목에스폼 회장, 주주갈등·회계오류 '모르쇠'
- 삼목에스폼, 10년만에 다시 불붙은 소액주주 갈등
- 동원개발, '대관식 못한' 오너 2세 장호익 부회장
- [건설산업 스몰캡 리포트]동원개발, 환기종목 지정됐다 해제된 까닭은
- 디벨로퍼 신영그룹, 오너 2세 입지 구축 본격화
- 'E&A' 전환 삼성엔지니어링, 대표 직속 '혁신센터' 신설
- SK에코플랜트, 신창호 SK PM부문장 이사회 합류
- 오창석 무궁화신탁 회장, 상장사 경영 보폭 확대 '눈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