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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 팔로우온 투자파일]메이크업 브랜드 '힌스' 든든한 지원군 '가우스캐피탈'최근 시리즈B 100억 투자유치, CJ올리브영 참여 눈길···시드 대비 기업가치 10배 상승

이명관 기자공개 2021-06-16 13:07:15

[편집자주]

벤처투자 활황이 그칠줄 모르고 있다. 유동성이 풍부해지면서 연간 벤처투자 규모는 4조원을 훌쩍 넘었다. 일시에 유동성이 풀리면서 벤처기업 몸값도 덩달아 올랐다. 유례없는 현상에 벤처캐피탈의 투자 방정식도 바뀌고 있다. 여러 기업에 실탄을 대기 보다는 똘똘한 투자처에 잇따라 자금을 붓는 팔로우온이 유행이다. 성공할 경우 회수이익 극대화가 보장되는 팔로우온 투자 사례를 살펴본다.

이 기사는 2021년 06월 15일 15:39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메이크업 브랜드 '힌스(hince)' 운영 스타트업인 비바웨이브가 외부자금을 꾸준히 수혈하며 빠르게 몸집을 불려나가고 있다. 2019년 첫 투자유치 이후 지금까지 총 4차례에 걸쳐 재무적 투자자를 유치했다. 첫 투자 당시 50억원 수준이었던 기업가치는 어느덧 10배 가까이 뛰었다.

특히 대기업이 눈독을 들일 정도로 매력적인 회사로 변모하면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기도 하다. 이 가운데 2019년 초 시드 투자부터 힌스를 발굴한 가우스캐피탈에 이목이 쏠린다. 가우스캐피탈은 일찌감치 힌스의 잠재력에 베팅했고, 성공적인 투자 스토리를 써가고 있는 모양새다.

무드 내러티브 힌스는 스타트업인 '비바웨이브'가 선보인 메이크업 브랜드다. 2019년 1월 런칭한 이후 차별화된 브랜드 비쥬얼과 제품력을 바탕으로 롯데면세점, 신세계 시코르 전국 주요 매장 등에 입점하는 데 성공했다. 빠른 성장세의 밑거름이 된 셈이다.

브랜드 런칭 초기부터 시장에 빠르게 안착할 수 있었던 요인은 든든한 지원군이 있었던 덕분이다. 스타트업이다 보니 재정적으로 부족한 부분을 재무적 투자자가 적극적으로 투자에 나서며 채웠다. 비바웨이브를 발굴해 시드 투자부터 동행하고 있는 곳은 '가우스캐피탈'이다. 가우스캐피탈은 패밀리오피스로 벤처캐피탈리스트 출신인 최해선 의장이 세운 운용사다.

가우스캐피탈이 비바웨이브에 첫 투자에 나선 시기는 2019년 3월이다. 힌스 런칭 2달 가량 지난 시점이다. 증자를 통해 초기엔 5000만원을 투자했다. 이후 한 달 후인 같은해 4월에는 5억원을 추가로 투입했다. 이때 투자 밸류는 50억원 수준이었다. 그렇게 차근차근 인지도를 쌓아가면서 시장에 안착하는데 성공했다.

가우스캐피탈은 2019년 12월 비바웨이브의 시리즈A 라운드에 참여해 7억7000만원 가량을 다시 투입했다. 시리즈A 라운드는 총 50억원 규모로, 가우스캐피탈 외에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하나벤처스 등이 참여했다. 그리고 최근 시리즈B 라운드로 비바웨이브가 신규 투자금을 유치했는데, 이때도 가우스캐피탈은 재투자했다. 팔로우온 성격으로 지속해서 비바웨이브의 성장성에 베팅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비바웨이브는 100억원 규모의 시리즈B 라운드 투자유치를 추진했다. 기존 투자자와 함께 미래에셋벤처투자, 프리미어파트너스 등 대형 VC가 다수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특히 이번 시리즈B 라운드에 눈길을 끄는 요인은 CJ올리브영이 투자자로 이름을 올렸다는 점이다. CJ올리브영은 스타트업에 활발히 투자하는 기업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만큼 비바웨이브의 브랜드 힌스가 성장성이 상당하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하다. 실제 비바웨이브의 기업가치는 첫 번째 투자유치를 했을 때와 비교하면 10배 가까이 상승했다. 이번 라운드 투자 밸류은 대략 500억원 선이다.

VC업계 관계자는 "국내 최대 H&B(헬스앤뷰티) 스토어 사업자 CJ올리브영이 투자에 나선 것은 그만큼 비바웨이브의 성장잠재력과 사업 역량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보면 된다"며 "특히 글로벌 확장성에 기대를 걸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힌스는 현재 국내 오프라인으로는 서울 성수동 직영 힌스 플래그십 스토어와 함께 롯데백화점 본점에 직영점을 운영하고 있다. 또 신세계 뷰티 편집숍 시코르 전국 매장 입점을 완료했고, 전국 1000여개 이상 CJ올리브영 매장 입점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해외 진출도 순항 중으로 현재 일본 진출을 모색중이다. 그 일환으로 최근 일본 도쿄에서 팝업스토어를 진행했다. 나름 성공적인 결과물을 만들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비바웨이브는 팝업스토어 경험을 살려 본격적인 일본 시장 진출에 나설 방침이다. 이외에도 중국과 동남아시아 진출도 차근차근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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