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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형 뉴딜펀드 2차사업 위탁운용사 '윤곽' 기업투자·인프라투자 1차 서류심사 9곳 통과, 이달 말 최종 선정 예정

이명관 기자공개 2021-06-21 11:08:03

이 기사는 2021년 06월 17일 16:5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뉴딜펀드 2차 사업 위탁운용사 선정 경쟁이 2라운드 진입했다. 서류심사를 통과한 지원자들은 앞으로 진행될 실사와 프레젠테이션(PT) 전형 등을 통해 최종 평가를 받을 예정이다.

17일 VC업계에 따르면 KDB산업은행과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하 한국성장금융)은 최근 '정책형 뉴딜펀드 2021년 수시(기업투자, 안프라투자형)' 모집 1차 서류심사 평가 결과를 운용사들에 통보했다. 지난 5월 중순께 제안서 접수를 마감한 지 한 달여 만이다.

이번 정책형 뉴딜펀드 수시모집에는 컨소시엄 포함 총 9곳의 운용사가 지원했다. 기업투자 무문에 8곳, 인프라투자형 부문에 1곳 등이다. KDB산업은행과 한국성장금융은 이들 운용사를 대상으로 서류평가를 실시했는데, 전원 통과했다.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운용사들은 앞으로 2~3주 동안 현장실사와 프레젠테이션(PT) 등 심사를 거치게 된다. 국민연금은 이들 운용사를 대상으로 2차 평가를 진행한 후 이달말 께 최종 위탁운용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번에 서류 심사를 통과한 곳을 살펴보면 기업투자부문에 지원한 운용사는 삼천리자산운용, 우리종합금융·캡스톤파트너스 컨소시엄, 유니온투자파트너스, 이앤인베스트먼트·홈앤캐피탈 컨소시엄, KB인베스트먼트, KB증권·포스코기술투자 컨소시엄, K2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 티인베스트먼트 등이다. 인프라투자 부문은 우리글로벌자산운용 단독이다.

올해 닻을 올린 정책형 뉴딜펀드는 향후 5년간 20조원 규모로 뉴딜펀드를 조성해 뉴딜 관련 기업이나 프로젝트 등 국가 신성장동력의 마중물이 되겠다는 구상이다. 그 중심에는 공동출자자로 나선 정부와 산업은행,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성장금융)이 있다.

앞서 1차 정시모집에선 △기업투자 △인프라투자 △국민참여형 등 3가지 부문에서 위탁운용사를 선정했다. PE·VC·자산운용사 등 총 84곳이 출사표를 던지며 치열한 경쟁이 이어졌다. 숏리스트에는 53곳이 뽑혔고, 최종 위탁사로는 26곳이 선발됐다. 공동출자자들은 기업투자 펀드에 총 8000억원을 출자해 2조2000억원 규모의 자펀드를 결성할 예정이다.

성공적으로 1차 정시모집을 마친 가운데 곧바로 KDB산업은행과 한국성장금융은 2차 수시모집에 돌입했다. 정시 사업 대비 규모가 줄었다. 정책·지정출자자의 위탁운용금액은 2830억원 내외로 올 초 시작된 '정시' 때 대비 약 4600억원 적은 액수다.

다만 이번 2차 수시모집에는 지역뉴딜·루키뉴딜 섹터가 추가됐다. 지역뉴딜은 지역특성화 산업육성과 지역 혁신기업의 기술사업화에 초점을 뒀다. 위탁사는 비수도권 소재 뉴딜 분야를 영위하는 중소·중견기업에 일정액(목표 결성액의 60% 이상)을 투자해야 한다.

뉴딜루키 부문의 경우 △설립 후 5년 이내(제안서 작성 기준일 기준) 법인 △블라인드펀드 운용규모가 500억원 이하(약정총액 기준) △KDB산업은행이나 성장금융의 위탁사로 선정된 적이 없는 운용사 등의 자격을 갖춘 곳만이 지원할 수 있다.

뉴딜펀드 수시 사업에 지원하는 하우스는 핵심 뉴딜산업(△D.N.A(Data, Network, AI) △미래차·그린모빌리티 △친환경·녹색산업 △SOC·물류 디지털화 △스마트제조·스마트팜) 이나 뉴딜 투자 공동기준 내 부문을 선택해 주목적 투자분야로 제안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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