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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M&A]성정, 법률자문사 대륙아주 선정…이달 본계약 체결 목표상세실사 최소화 빠른 거래종결 관측…자금마련 계획 구체화

노아름 기자공개 2021-06-23 08:02:22

이 기사는 2021년 06월 22일 13:48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스타항공 최종 인수자로 결정된 성정이 법률자문사로 대륙아주를 선정했다. 당초 예상보다는 일정이 속도감 있게 진행되고 있어 이달 중 본계약이 체결될 것으로 보인다. 인수 완료 가능성에 대한 우려 역시 다소 불식될 것으로 보인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성정은 이스타항공 인수를 위한 법률자문사로 대륙아주를 이날 선정했다. 이스타항공이 서울회생법원에 성정을 최종 인수예정자로 선정하는 허가신청서를 제출하며 후속 일정을 빠르게 밟기 위함이다.

이후 남은 절차는 인수예정자 측의 정밀실사와 본계약 체결, 회생계획안 제출 등이다. 셧다운 상태인 이스타항공에 대한 상세실사가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에 실사 절차는 최소화될 가능성이 높다. 관련 작업을 도울 인수 측 회계자문사도 현재로서는 결정되진 않은 상황으로 전해졌다.

때문에 추후 주요 일정은 본계약을 포함해 부채상환 및 유상증자 등의 계획을 담은 회생계획안 마련 등으로 좁혀진다. 성정 측은 관계사 자산매각 없이 형남순 회장 등이 보유한 자체자금으로 이스타항공의 채무를 갚고 항공 운항을 정상화하겠다는 계획으로 알려졌다.

운영자금 마련 등의 세부 계획은 조만간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스타항공 인수 후 기업정상화를 위해 운항증명서(AOC) 재취득, 신규 항공기 리스 등 운영자금이 필요한 상황이다. 시장에서는 이를 위해 성정 측이 투자유치 등 작업을 밟을 가능성에도 예의주시하고 있다.

현재로서는 빠른 거래종결과 신규자금 투입이 이스타항공 정상화의 주요 과제로 꼽힌다. 따라서 성정 측은 법무법인 대륙아주 등 자문사의 도움을 받아 이달 말까지 본계약을 체결한 뒤 딜을 속도감 있게 마무리해 이스타항공 정상화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이번 법률자문사 선정을 통해 성정의 이스타항공 인수 거래 종결성에 대한 구조조정 업계의 우려 역시 다소 불식될 것으로 보인다. 성정은 그동안 내부 법무팀과 매각자문사 등을 통해 거래에 참여해왔을 뿐, 별도의 자문사를 선정하지는 않았기 때문이다.

대륙아주 도산팀은 회생절차(법정관리) 분야 풍부한 자문경험으로 인수·합병(M&A) 시장에 익히 알려져있다. 파산법이 걸음마 단계에 불과했던 1990년대부터 굵직한 딜들을 도맡아 왔다. 이에 힘입어 국내 로펌으로는 유일하게 세 명의 서울회생법원 파산관재인을 배출하기도 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에는 건설사, 골프장, 리조트 등 부동산 분야 등 회생 딜에서 트랙레코드를 쌓아왔다. 2009년 법무법인 대륙과 법무법인 아주의 합병으로 탄생한 대륙아주는 법률서비스 영역을 다각화하며 다양한 딜에서 자문사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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