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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 올 두번째 공모채…M&A 실탄 마련 사업 확장 '속도'…2023년까지 친환경 사업 3조 투자 계획

오찬미 기자공개 2021-07-07 13:02:52

이 기사는 2021년 07월 06일 17:5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SK건설이 사명을 SK에코플랜트로 변경하고 공모채 발행에 착수했다. 올 상반기 공모채와 사모채로 약 4000억원의 자금을 마련하며 자금 조달에 속도를 내왔다. 이번에도 금리가 오르기 전에 사업 투자 자금을 신속히 마련하기 위해 시장성 조달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SK건설은 이달 공모채 1500억원 발행을 추진하고 있다. 이달 22일 수요예측에 나서서 29일 발행이 이뤄질 예정이다. 주관사는 KB증권과 삼성증권, KDB산업은행으로 결정됐다.

SK에코플랜트는 앞선 조달과 마찬가지로 모집금액을 3년물로만 구성했다. 직전 발행을 위해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총 1조2100억원의 자금 수요를 모으며 추가 발행에 대한 시장 수요를 확인했다. 사상 최대 기록을 달성했던 만큼 자신감도 뒤따랐다.

태양광과 연료전지 발전소 건설, 친환경 건축물 건설에 투입할 목적으로 ESG 채권을 발행한 점은 투자자 유인 효과가 있었다. 이번에도 친환경 사업을 위한 투자 자금 마련 목적에서 ESG 채권 발행을 추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SK에코플랜트는 최근 M&A를 통한 ESG 사업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폐기물 소각기업인 클렌코, 산업폐기물업체인 대원그린에너지와 새한환경을 인수한 바 있다. 의료폐기물업체 DDS를 인수하기 위해 KDB산업은행과 주식양수도계약(SPA)을 체결했다.

4개 회사 인수를 위해서는 총 4177억원의 자금이 필요하다. 보유 현금과 인수금융 등으로 자금을 마련하고 있다. 올 1분기 기준 보유 현금성 자산은 7185억원 수준이다. 다만 2021년 1분기 별도기준 총차입금 1조8558억원 가운데 43.9%인 8143억원의 차입금이 1년 내 만기를 맞는다.

SK에코플랜트는 2023년까지 3조원을 투자해 친환경 신사업 개발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지난해 밝히면서 M&A 실탄 마련을 위한 조달 확대를 예고해왔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해에도 어펄마캐피탈로부터 종합폐기물 기업 EMC를 약 1조원 규모에 인수한 바 있다. 건설, 의료, 생활 폐기물을 모아 소각부터 매입, 처리하는 폐기물 산업은 꾸준히 20~30억원 수준의 영업 현금흐름이 창출되는 장점이 있다. 수익성 측면에서는 아직 적자상태에 있지만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산업이라는 점도 긍정적이다.

SK에코플랜트는 10년 넘게 꾸준히 공모채를 발행하고 있는 정기 이슈어다. 나이스신용평가와 한국신용평가, 한국기업평가는 'A-, 안정적' 신용등급과 전망을 부여하고 있다. 화공·발전 플랜트와 토목, 건축 등 공종별로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으며 풍부한 계열 매출 기반이 유지되고 있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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