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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 펀드분석]DSC초기기업스케일업, 7개월만에 소진 반환점 돌았다스케일업 투자 초점 8월 약정총액 대비 80%이상 소진 예정, 직방·퓨리오사AI 등 투자

이종혜 기자공개 2021-07-23 07:59:52

이 기사는 2021년 07월 21일 15:13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DSC인베스트먼트가 설립 이래 가장 큰 규모로 작년 12월 결성한 1700억원 규모의 펀드가 빠른 소진율을 보이고 있다. 초기부터 발굴했던 ICT·커머스·딥테크 등 기업에 후속투자를 한 결과 내달이면 조성 8개월 만에 80% 이상 소진할 전망이다.

DSC인베스트먼트는 2020년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 진행한 성장지원펀드 스케일업 혁신 분야 출자사업에서 위탁운용사 지위를 따냈다. 위탁운용사로 선정된 지 7개월 만인 작년 12월 1700억원 규모의 ‘DSC초기기업스케일업’펀드를 조성했다. 성장금융이 앵커LP로 300억원을 출자했고 산재보험기금, 농협중앙회, 과학기술공제회, 경찰공제회, 군인공제회, 농협은행, 중소기업중앙회 등 각종 공제회 출자사업에서 모두 GP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며 빠른 속도로 펀드 결성을 마무리했다.

대표 펀드매니저는 윤건수 대표다. 핵심 운용인력으로 김요한 전무, 신동원 이사, 이경원 이사 등이 참여하고 있다.

DSC인베스트먼트는 설립 초기부터 딜소싱 기조를 ‘초기기업’에 맞췄다. 2017년부터 자회사 액셀러레이터 ‘슈미트’를 설립해 초기기업 발굴에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수익률 극대화를 위해 팔로우온 집중해왔다. 다른 투자사와 달리 피투자기업의 인사·조직관리·홍보 컨설팅·재무·법무 등 기업 운영에 필요한 업무 서비스를 일괄 지원하는 등 '스케일업'을 돕고 있다.

이 펀드의 주목적은 초기기업 후속투자를 통해 스케일업을 주목적으로 삼았다. 이미 41개 기업에 총 960억원을 투자 완료해 56% 소진율을 보이고 있다. 플랫폼, 바이오, 딥테크 등 기업에 평균 20~30억원 규모로 투자를 단행했다. 8월 말이면 80% 이상 소진할 전망이다. 결성 1년도 안 돼 소진 완료에 임박하게 된다. 관리 보수와 부대 비용 등을 감안하면 벤처펀드의 실질적인 최대 소진율은 85% 안팎이다.

현재 담은 포트폴리오의 50%는 후속투자를 단행했다. 스탠다임(AI신약개발), 로앤컴퍼니(법률서비스 플랫폼), 퓨리오사(AI반도체), 고피자(1인 화덕피자), 와드(캐치테이블), 브랜디(커머스 플랫폼) 등에 실탄을 제공하면서 사업 확장에 힘을 실어줬다.

트리플(여행플랫폼), 핸디즈(생활형 숙박시설 위탁 관리업체), 리디(커넥티드 콘텐츠 기업), 데이원컴퍼니(교육플랫폼 패스트파이브) 등에도 투자했고 프롭테크 기업인 직방에 구주 투자를 단행했다.

각 펀드들이 빠른 소진율을 보이고 있어 DSC인베스트먼트는 2000억원 이상 규모의 추가 펀드 결성을 위한 준비에 들어갈 계획이다. 펀드 수익률도 높여 GP커밋을 10~20%까지 높일 예정이다.

DSC인베스트먼트의 현재 15개 펀드를 운용 중이며 총 운용자산은 6744억원이다. 상반기에만 1502억원을 투자하며 전년 동기 대비 5배 이상 증가하며 통 큰 베팅을 이어갔다. 더벨이 집계한 2021 상반기 리그테이블에서 국내 벤처투자 1위로 뛰어올랐다. 상반기에만 세컨더리벤처펀드 3개를 결성해 IPO가 임박한 두나무, 직방, 팀프레시 등에 구주 투자에 나서며 '스케일업' 투자에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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