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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연료전지' FCMT, IPO 채비…'NH증권' 주관사 선정 올해 아기유니콘 선정, 2023년 코스닥 상장 목표

임효정 기자공개 2021-08-20 14:39:27

이 기사는 2021년 08월 18일 13:5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수소연료전지 핵심부품사인 FCMT가 상장 주관사로 NH투자증권을 낙점했다. 설립 1년 반 만에 상장 주관사를 선정하며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2023년 하반기를 목표로 상장 작업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18일 투자 업계에 따르면 FCMT는 최근 NH투자증권과 코스닥 상장을 위한 대표주관계약을 체결했다. 2023년 프리 IPO 투자 유치와 함께 상장 실무작업에 나설 계획이다.

FCMT는 2020년 3월 설립된 수소 연료전지 부품 개발사다. 수소 연료전지의 핵심 부품인 스택(Stack)과 MEA(Membrane Electrode Assembly) 제조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MEA는 수소연료전지에서 수소와 산소의 전기화학반응을 일으켜 전기를 생성시키는 핵심부품이다. FCMT는 자체 기술력과 영업력을 바탕으로 주택·건물용이나 항공·육상·수상 등 수송용 수소연료전지 어플리케이션 기업들을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다.

MEA 등 연료전지 부품시장은 블루오션으로 꼽힌다. 아직까지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이 많지 않은데다 기술개발을 위해서는 적어도 5년 이상 소요되는 만큼 진입장벽도 높다. 설립된 지 1년 만에 투자자로부터 러브콜을 받은 것도 이 같은 이유에서다.

FCMT는 올해 초 타임폴리오자산운용, 메리츠증권, SnH벤처전문사모펀드로부터 유상증자를 통해 60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했다. 구주거래까지 포함하면 시리즈A라운드를 통해 확보한 투자유치액은 70억원이다.

성장성을 인정받으며 올해 5월 아기유니콘이란 타이틀도 얻었다. 수소연료전지 기업으로는 FCMT가 유일하다. 아기유니콘은 기업가치 1000억원 미만으로, 혁신적 사업모델과 성장성을 검증받은 기업을 말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벤처기업을 글로벌 경쟁력과 1000억원 이상 기업가치를 갖춘 예비 유니콘 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취지로 아기유니콘 사업을 진행 중이다.

FCMT는 고부가가치 상품인 MEA를 통해 수익을 극대화하는 한편 사업 영역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핵심부품인 MEA와 스택 외에도 전후 공정에 쓰이는 소재를 국산화시킬 예정이다. 이를 통해 수소연료전지 부품 솔루션 업체로 성장하는 게 목표다.

이정규 FCMT 대표는 "기술력 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있는 MEA를 시장에 공급해 수소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IPO 기반으로 아기유니콘에서 유니콘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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