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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인베스터, 이에스8호스타트업 결성 '투자 본격화' 156억 블라인드 펀드, '팡세·업스테어스' 마수걸이 투자

이광호 기자공개 2021-08-23 07:56:12

이 기사는 2021년 08월 19일 11:25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벤처캐피탈(VC) ES인베스터가 신규 블라인드 펀드를 결성하며 중견 하우스의 기틀을 마련했다. 펀드를 안정적으로 늘리며 벤처투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9일 벤처투자업계에 따르면 ES인베스터는 최근 156억원 규모의 '이에스8호스타트업펀드'를 결성했다. 올해 들어 '이에스7호공유주택펀드(126억원)'와 '이에스바이오밸류업1호펀드(32억원)'를 조성한 데 이어 추가로 펀드를 만들었다.

앞서 모태펀드 1차 정시 출자사업에서 혁신모험계정 창업초기 일반분야 위탁운용사(GP)로 선정됐다. 해당 분야는 가장 많은 운용사가 몰린 격전지였다. 무려 50곳의 운용사가 출자제안서를 제출하면서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런 가운데 ES인베스터는 경쟁력을 인정받으면서 정책자금을 확보했다. 이번 결성 펀드의 앵커 유한책임출자자(LP)는 모태펀드다. 77억원을 출자했다. 여기에 기존 펀드에 출자한 LP들과 함께 중소기업은행, 한국과학기술지주 등이 자금을 댔다.

대표펀드매니저에는 유성욱 이사가 이름을 올렸다. 유 이사는 삼성물산에서 사업기획 업무를 담당하다 한국투자파트너스에서 벤처투자 활동을 시작했다. 주로 소비재, 커머스, 콘텐츠, 핀테크 분야에 집중한다. 선데이토즈, 투바엔, 애니캐스팅 등 유의미한 회수 사례를 남기기도 했다. 핵심운용인력에는 윤종연 대표가 이름을 올렸다.

주목적 투자 대상은 업력 3년 이내 기업(창업자)으로 설립 이후 연간 매출액이 20억원을 초과하지 않는 곳이다. GP로 선정되면 이 같은 기업에 약정총액의 60% 이상을 투자해야한다. 사실상 업종을 가리지 않는 전방위적 투자가 가능하다.

펀드 결성과 동시에 마수걸이 투자를 단행했다. 중고폰거래 플랫폼 '폰가비'를 운영하는 업스테어스에 10억원을 투자했다. 또한 3D 바이오 프린팅 기술을 보유한 헬스케어 스타트업 '팡세'에 5억원을 집행했다.

업스테어스는 중고폰 견적 산정·비교 서비스를 제공한다. 중고폰을 판매하고자 하는 이용자와 매입을 전문으로 하는 딜러를 연결하는 중개 플랫폼으로, 전국 원하는 지역에서 거래가 가능하다. 500만건 이상 누적한 중고폰 시세 데이터를 바탕으로 고객과 딜러에게 모델별 실시간 시세 정보를 제공한다.

팡세는 독창적인 3D 바이오 프린팅 기술을 바탕으로 바이오 테크 기업으로 성장 중이다. 특히 '오가노이드(Organoid)'에 집중하고 있다. 오가노이드는 줄기세포나 장기세포에서 분리한 세포를 재조합해서 만든 인공장기를 의미한다. 오가노이드를 제작하는 데 필요한 3D 프린터 '비타릭스(Vitarix)'를 개발했다.

ES인베스터의 운용자산(AUM)은 986억원으로 늘었다. 연내 AUM 1000억원을 넘어설지 주목된다. '뉴노멀(new normal) 시대' 속 변화를 이끌어가는 기업에 집중 투자하며 존재감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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