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 내년 1월 공모채 발행 추진 1000억 조달, 만기채 차환 목적
김지원 기자공개 2021-12-20 07:42:28
이 기사는 2021년 12월 15일 16:5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CJ프레시웨이가 2년 만에 공모 회사채 시장을 찾는다. 최대 1000억원을 조달해 만기채 차환에 활용할 것으로 예상된다.15일 투자은행업계에 따르면 CJ프레시웨이는 다음 달 1000억원 규모의 공모채 발행을 검토하고 있다. 대표 주관사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구체적인 발행 시점, 금리 등 조달 전략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모집액은 1000억원이다. 만기는 3년 단일물로 구성하는 것이 유력하다. 내년 1월 30일 1000억원 규모의 공모채 만기가 돌아온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만기채 차환이 목적인 만큼 증액 여부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CJ프레시웨이가 공모채 발행에 나선 건 작년 이후 2년 만이다. 작년 1월 500억원 모집에 2500억원의 수요가 몰려 흥행에 성공했다. 개별민평금리 기준 -12bp에서 모집액을 채워 700억원으로 증액발행에도 성공했다.
현재 CJ프레시웨이의 신용등급은 A0(안정적)이다. 계열의 지원 가능성을 반영해 1노치(notch) 상향 조정됐다. 한국기업평가는 "안정적인 이익창출력과 양호한 재무안정성이 유지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CJ프레시웨이는 CJ그룹 내 식자재 유통 업체다. CJ제일제당, CJ푸드빌, CJ대한통운 등 그룹 내 인프라를 활용하여 업계 1위의 시장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작년 연결기준 매출의 80%가 식자재 유통에서 발생했다.
올해 3분기 매출 5629억원, 영업이익 16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14%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39% 증가했다. 판매 가격을 인상한데다 코로나 영향이 감소한 영향이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동구바이오제약 신사업 전략]캐시카우만으론 역부족, 벌크업 기반 '오너 보증 차입'
- [LK삼양 뉴비기닝]그룹 오너 구본욱의 변신, 경쟁력 강화만 본다
- [루키 바이오텍 in market]김권 셀비온 대표"경쟁약 넘는 효능, 품목허가 꿈 도전"
- [Policy Radar]바이오시밀러 문턱 낮춘 유럽, 비용·경쟁 판이 바뀐다
- [보험사 IFRS17 조기도입 명암]MG손보, 자본잠식 벗어났지만 결손금 두 배 늘었다
- [한국투자캐피탈]6년 만에 사내이사 신규 선임…사내이사 2인 체제로
- [이사회 분석]OSB저축, 장찬 신임 대표 이사회 '재정비'
- [금융지주 해외은행 실적 점검]갈 길 바쁜 농협은행…캄보디아 법인 '역성장'
- [이사회 모니터]BNP파리바-신한금융 합작경영 상징 '이사회 쿼터'
- [보험사 IFRS17 조기도입 명암]흥국생명, 'IFRS17' 도입에도 자본 우려 못 지웠다
김지원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KB자산운용, 롯데백화점·마트 7개 지점 매각 '순항'
- SGC E&C, PFV로 인천 원창동 물류센터 매입 '마침표'
- [건설리포트]이랜드건설, 임대주택사업 확대에 매출 '껑충'
- [케이리츠투자운용은 지금]박지수 대표 "외부 투자자 유치해 파이프라인 확대"
- [케이리츠투자운용은 지금]개발 줄이고 '실물펀드·NPL 투자' 집중
- [케이리츠투자운용은 지금]각자대표 체제 전환, '영업력 강화·리스크 관리' 초점
- 건설 떼는 건설사
- 요진건설산업, 선별 수주로 수익성 개선 '집중'
- 포스코이앤씨, '경영·재무·안전' 전문가 공식 유지
- 포스코이앤씨 송치영 CSO, 포스코엠텍 신임사장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