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원이앤씨 매각' SC엔지니어링, "재무 건전성 개선" 잔금 332억 수령, 플랜트 EPC 사업 강화…바이오·헬스케어 비롯 신사업 준비
신상윤 기자공개 2022-01-20 10:19:01
이 기사는 2022년 01월 20일 10:1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에쓰씨엔지니어링(SC엔지니어링)이 세원이앤씨 매각을 마치면서 재무 건전성 개선 효과를 거뒀다.코스피 상장사 SC엔지니어링은 20일 세원이앤씨 지분 양도 계약에 대한 잔금 332억원을 받았다고 밝혔다. SC엔지니어링은 지난해 10월 세원이앤씨 주식 3500만주를 디지털킹덤홀딩스 외 5인에게 403억원 규모의 매각 계약을 체결했다.
SC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차입금 상환 등 부채를 줄여 실질적인 무차입 경영에 들어가게 됨으로써 기존 EPC 사업의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마련했다"며 "재무 건전성이 수주 경쟁력 강화로 이어져 수익성 개선까지 이루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SC엔지니어링은 50년 업력을 가진 종합엔지니어링 전문기업이다. 화공·에너지 등 산업 플랜트 분야 EPC 사업을 영위한다. 지난해 김건우 대표 체제를 맞아 플랜트 EPS 본업과 바이오·헬스케어 등 신사업의 동반 성장을 노리고 있다. 또 재생의료 바이오기업 '셀론텍'을 자회사로 편입해 신규 사업에도 나섰다. 리셋헬스케어 건강기능식품 사업부를 양수해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사업을 확대했다.
SC엔지니어링 관계자는 "EPC 사업의 신규 수주 증가와 바이오·헬스케어 신규 사업 동반 성장을 통해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중장기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검토 중인 신규 사업 진출도 구체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윤승규 기아 부사장 "IRA 폐지, 아직 장담 어렵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셀카와 주먹인사로 화답, 현대차 첫 외국인 CEO 무뇨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무뇨스 현대차 사장 "미국 투자, 정책 변화 상관없이 지속"
- 수은 공급망 펀드 출자사업 'IMM·한투·코스톤·파라투스' 선정
- 마크 로완 아폴로 회장 "제조업 르네상스 도래, 사모 크레딧 성장 지속"
- [IR Briefing]벡트, 2030년 5000억 매출 목표
- [i-point]'기술 드라이브' 신성이엔지, 올해 특허 취득 11건
- "최고가 거래 싹쓸이, 트로피에셋 자문 역량 '압도적'"
- KCGI대체운용, 투자운용4본부 신설…사세 확장
- 이지스운용, 상장리츠 투자 '그린ON1호' 조성
신상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2024 이사회 평가]SNT모티브, 우수한 '경영성과' 가린 아쉬운 운영 방식
- '시공능력 99위' 보미건설, 캠코 담보채로 유동성 숨통
- [엔지니어링업 리포트]도화엔지니어링, '설계·CM' 부진에 이례적 분기 적자
- 디벨로퍼 시티코어, 서소문 사업성 개선에 '본PF' 기대
- [건설사 인사 풍향계]삼성물산 건설부문, 긴장감 더하는 '외부 영입' 눈길
- [건설부동산 줌人]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직급, '부사장→사장' 재격상
- SK에코플랜트, 리스크 전담 'BRM센터' 신설
- [건설사 인사 풍향계]현대엔지니어링, '재무통' CEO 체제 전환 눈앞
- 극동건설, 웅진 '렉스필드CC' 증자 참여 '외통수'
- '일본 골프장 인수' 웅진그룹, 극동건설 반대 '정면돌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