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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전 성공' 마이더스AI, 관리종목 탈피 기대감 작년 영업익 20억 달성, 신제품·체질개선 효과 풀이…"올해 퀀텀점프 노력"

신상윤 기자공개 2022-02-07 14:06:46

이 기사는 2022년 02월 07일 14:0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마이더스AI가 내부 결산 기준 흑자 전환에 성공하면서 관리종목 탈피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코스닥 상장사 마이더스AI는 7일 영업실적 잠정 공시를 통해 지난해(별도 기준) 매출액 113억원, 영업이익 2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대비 매출액은 40%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마이더스AI는 외부 감사를 통해 마이더스AI 지난해 영업이익이 흑자로 확정되고, 법인세차감 전 손실이 자기자본 50% 미만일 경우 관리종목 지정 사유도 해소될 전망이다. 앞서 마이더스AI는 2017~2020년 4년 연속 별도기준 영업적자를 이유로 지난해 1월 관리종목에 편입됐다.

이 같은 실적 개선은 주 사업인 정보 보안 솔루션 사업의 신제품 출시와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인한 신규 고객 유치 등에 힘입었다. 최근 국내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이 속도가 붙은 가운데 마이더스AI는 지난해 'DLP솔루션'과 '개인정보 보호 솔루션' 등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여 관련 사업 경쟁력을 강화했다. 아울러 일부 적자 사업부 매각 등 고강도 체질 개선을 통해 비용 절감과 수익성 확보에도 성공했다.

코로나19 진단키트의 해외 유통사업도 실적 성장에 기여했다. 마이더스AI는 2020년 진단키트 전문기업 '피에이치씨'의 관계사 필로시스와 해외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 최근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유행으로 해외에서도 진단키트 수요가 늘어난 상황이다.

올해 들어 스테인리스강 전문기업 '제이슨앤컴퍼니' 지분 100% 인수 절차를 밟고 있다. 제이슨앤컴퍼니는 지난해 매출액이 1000억원에 달하고, 순이익은 60억원 규모로 마이더스AI 손익구조 강화에 힘을 보탤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상반기 중에는 중장기 성장 동력인 카나비스(대마) 관련 사업을 국내와 연계해 추진할 예정이다. 미국에서도 '멜로즈패실리티매니지먼트(MFM)'를 중심으로 카나비스 제조와 판매, 유통 밸류체인을 내재화해 수익성 강화에 나선다.

마이더스AI 관계자는 "지난해 경영 안정화와 체질개선에 주력해 연간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며 "잠정 실적으로 지난해 영업이익 흑자를 낸 만큼 외부 감사 결과가 확정된다면 관리종목 탈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제이슨앤컴퍼니' 인수 등 경쟁력을 강화해 미국에서 진행 중인 카나비스 사업 등으로 퀀텀점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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