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 "美 레드힐, '오파가닙' 관련 특허 획득" 호흡기 대상 코로나19 환자군 대상, 사망률 62% 개선 효과
신상윤 기자공개 2022-10-20 10:44:01
이 기사는 2022년 10월 20일 10:4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유가증권 상장사 국보는 20일 미국의 '레드힐 바이오파마(이하 레드힐)'가 미국특허청(USPTO)로부터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오파가닙(Opaganib)'에 대한 특허를 받았다고 밝혔다.레드힐은 국보가 투자한 미국 나스닥 상장 신약 개발 기업이다. 이번 특허는 호흡기를 해야 하는 코로나19 환자군 가운데 오파가닙 투여와 관련돼 있다. 특허 만료는 오는 2024년이다.
이번 특허는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 중인 글로벌 임상 2/3상을 통해 받았다. 이와 관련 호흡기가 필요한 환자 251명 가운데 오파가닙 치료를 통해 사망률이 62% 낮아진 결과가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퇴원율 등에서도 개선된 것으로 전해진다.
오파가닙은 최근 코로나19를 유발하는 바이러스(SARS-CoV-2)에 강력한 항바이서를 보이는 치료제다. 기존 바이러스와 변이체 복제 등을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미국 FDA 담관암 치료에도 효능을 보여 희귀의약품 지정과 임상 2a상도 진행 중이다.
이번 특허와 관련 레드힐 관계자는 "전 세계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사망률을 낮출 수 있는 연구를 계속 진행하고 있다"며 "치료 옵션이 부족한 현재 상황에서 이번 특허는 오파가닙이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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