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노펙스, EV배터리 FPCB 시장 진출 '가속페달' 베트남 사업장 50억 설비투자, A사 공급 시작으로 글로벌 브랜드와 공급 협의
조영갑 기자공개 2023-01-12 11:19:35
이 기사는 2023년 01월 12일 11:1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시노펙스가 전기차 배터리용 FPCB(연성회로기판) 시장 진출에 가속페달을 밟는다.부품 소재 전문기업 시노펙스는 전기차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베트남 동토 사업장에 50억원의 설비투자를 결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최근 전기차 배터리 FPCB 시장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목적이다. 이미 시노펙스는 전기차 메이커 A사향 FPCB를 공급하고 있다.
시노펙스는 이번 설비투자를 통해 전기차 배터리 FPCB의 동도금 두께를 두껍게하고, 롤(roll) 생산 방식의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제품 크기에 한계가 있는 시트 타입에서 롤 방식으로 전환하게 되면 FPCB 제품 크기에 관계없이 생산이 가능해 최근 대형화 추세에 있는 배터리 팩 및 전기차의 모든 사양에 맞춤 생산이 가능하다.
최상언 시노펙스 부사장은 "지난해 1월부터 품질이 까다로운 해외 전기차 시장에 제품을 공급하며 전기차 배터리 FPCB 시장에 진입했으며, 최근 독일의 W사, 영국의 J사, 미국의 S사 등 유명브랜드 회사들과 제품공급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최 부사장은 "시노펙스 베트남 FPCB 사업장은 각 공정 및 유틸리티에 대해 24시간 모니터링을 할 수 있게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분리막과 각종 필터 여과기술 적용에 따른 품질 향상과 생산 경험을 바탕으로 전기차 배터리 FPCB 분야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기차 배터리 FPCB는 배터리 모듈을 연결하는 핵심 부품으로 차량 1대당 4개에서 8개의 대형 FPCB가 사용된다. 시장 규모도 2022년 900만대에서 2025년 2000만대로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사랑의열매' OCIO, NH증권 수성 여부 촉각
- 다올운용 라인업 확대 '총력'…해외재간접 펀드 출시
- [스튜어드십코드 모니터]브이아이운용, 현대엘리 표대결서 이사회측 손들었다
- [스튜어드십코드 모니터]다올운용, 삼성전자 이사 후보 '리스크 관리 미흡'
- [성과연동 펀드판매 확산]당국 눈치보며 쉬쉬…법령해석 재확인후 '본격화' 조짐
- [동구바이오제약 신사업 전략]캐시카우만으론 역부족, 벌크업 기반 '오너 보증 차입'
- [LK삼양 뉴비기닝]그룹 오너 구본욱의 변신, 경쟁력 강화만 본다
- [루키 바이오텍 in market]김권 셀비온 대표"경쟁약 넘는 효능, 품목허가 꿈 도전"
- [Policy Radar]바이오시밀러 문턱 낮춘 유럽, 비용·경쟁 판이 바뀐다
- [보험사 IFRS17 조기도입 명암]MG손보, 자본잠식 벗어났지만 결손금 두 배 늘었다
조영갑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제이스코홀딩스 "필리핀 다나가트 광산 니켈 채굴 임박"
- 시노펙스, 대형 스마트 FPCB 모듈 공장 준공
- [thebell desk]코스닥 2세와 부의 대물림
- [Company Watch]에프에스티, EUV 펠리클 양산경쟁 액셀 밟는다
- [코스닥 MZ 리더가 온다]새 DNA 장착한 세대교체 기수 '앙팡 테리블'이 온다
- 율호,정부 핵심광물 공급망 확대 지원 선정
- [thebell interview]"OLED 소재 밸류체인 확장, 기업가치 제고 나선다"
- 가온브로드밴드, 말레이 네트워크 시장 '영향력 확대'
- [Red & Blue]'최고점' 필옵틱스, 글라스기판 새 기대주 등극
- 시노펙스, 탄소배출 줄이는 고도 정수시스템 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