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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한국벤처캐피탈대상] 이한별 DSC인베 상무, 컨슈머테크 밸류업 '선봉장'[Best Venture Capitalist(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뤼이드·브랜디 첫 발굴, 90% 이상 초기투자

이종혜 기자공개 2023-02-24 08:08:50

이 기사는 2023년 02월 23일 15:1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시장이 어려울수록 벤처캐피탈리스트의 역량은 재평가받는다. 특히 최근 플랫폼 기업들이 '수익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옥석가리기에 성공한 벤처캐피탈리스트는 더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커머스 테크 유니콘 기업을 초기에 발굴해 후속투자를 해 온 이한별 상무는 리드투자자로서 이사회에 참여하면서 적극적인 지원을 해온 심사역이다.

이한별 DSC인베스트먼트 상무(사진)은 테크 초기기업에 선제투자 후 유니콘기업으로 성장 지원해왔다. 특히 청년창업자 기업을 다수 발굴해왔고 해외 진출가능성이 높은 기업도 발굴한 전문 벤처캐피탈리스트다.

특히 이 상무는 커머스 테크 분야에 전문성을 확보했다. 자금조달은 물론 밸류업을 위해 이사회에 참여하면서 활발하게 소통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GS칼텍스, LG상사 등 산업 전문성을 바탕으로 11년 이상 투자 경험을 쌓아왔다.

이 상무는 더벨과 한국벤처캐피탈협회가 23일 주최·주관한 '2023 한국벤처캐피탈대상'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수여하는 '베스트 벤처캐피탈리스트(Best Venture Capitalist)'로 선정됐다.

베스트 벤처캐피탈리스트는 그해 벤처캐피탈 투자 심사역 가운데 다양한 딜 소싱, 철저한 투자 심사, 확고한 투자 안목, 탁월한 수익률 등을 기록한 심사역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이 상무는 "12년차 심사역으로서 최근 시장 상황을 보면서 모험자본의 의미를 다시 한 번 깨닫고 있다"면서 "결과값이 아직 다 나오지 않았지만 '시간의 복리' 효과를 믿고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10년~20년 후에도 이 자리에 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 상무는 고려대학교 화학생명공학과를 졸업하고 GS칼텍스, LG상사 등에서 경영전략,기획부문 등에서 경험을 쌓았다. 2012년 VC업계에 발을 들였다. DSC인베스트먼트 설립 초부터 합류한 이 상무는 ICT, 플랫폼 기업에 주로 투자했다. 현재 커머스 테크 분야에 집중 투자하는 투자3본부장을 맡고 있다. 3본부는 라이프스타일 관련 인터넷·모바일 플랫폼, 콘텐츠, 소비재 기업 등에 대한 투자를 전담한다.

이 상무는 다수의 펀드를 운용 중이다. DSC세컨더리벤처펀드제4호, DSC도미넌스투자조합제1호의 대표 펀드매니저다. 또 하우스의 가장 큰 펀드인 DSC홈런펀드제1호의 핵심운용인력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 상무의 대표적인 포트폴리오는 △브랜디 △컬리 △직방 △뤼이드 △엔라이튼 등이 있다. 특히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한 뤼이드에 2016년 첫 투자한 VC로 유명하다. 총 3차례 후속투자를 통해 기관투자자 중 1대 주주로 자리 잡았다. 첫 투자 당시 기업가치 80억원이었던 뤼이드는 1조 이상으로 성장했다. 브랜디 역시 2015년 첫 투자 이후 5차례 후속투자를 이어가며 예비 유니콘기업으로 성장시켰다.

이와 함께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이 높은 기업에도 후속투자를 해왔다. △크레이버(화장품 해외 수출 플랫폼) △고피자(피자 프랜차이즈) △웨딩북 (베트남 웨딩 사업) △ 체인파트너스 (암호화폐 환전 거래소) 등에 투자했다. 3차례 투자한 크레이버는 2022년 매출 585억원에 달하는데 86%가 해외 매출이다.

2차례 후속투자한 고피자는 현재 글로벌 시장에 153개 지점이 운영 중이다. 이 가운데 40개는 싱가포르, 인도, 홍콩 등에서 영업 중이다. 고피자의 핵심 경쟁력인 스마트 키친을 일부 지점에 적용해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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