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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SN 포인트 플랫폼 '메타클럽', 충전액 100억 돌파 자회사 '핑거버스'서 개발·운영, "편의성 제고 위해 제휴처 확대"

김소라 기자공개 2023-07-10 11:28:58

이 기사는 2023년 07월 10일 11:2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종합 디지털 마케팅 기업 'FSN'의 포인트 신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FSN은 테크 사업 자회사 '핑거버스'의 포인트 플랫폼 '메타클럽'의 누적 충전액이 100억원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메타클럽은 사용자의 취향 및 라이프 패턴을 기반으로 한 차세대 포인트 테크 플랫폼이다. 문화상품권, 도서문화상품권, 해피머니상품권 등을 메타클럽에 충전하면 네이버페이, 스마일캐시, 구글 기프트카드, 웰컴페이 등 다양한 제휴처로 전환해 쓸 수 있다.

FSN 자회사 '핑거버스'의 포인트 테크 플랫폼 '메타클럽'의 누적 충전액이 100억원을 돌파했다.

메타클럽은 올초 출시됐다. 출시 반년 만에 누적 충전액 103억원과 회원수 5만5000명을 기록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누적 전환액은 96억원이다. 이용자 재방문율은 75% 수준으로 집계됐다.

핑거버스는 이용 편의성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제휴처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메타클럽은 쇼핑, 라이프스타일, 게임, 금융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제휴처를 확보하고 있다. 특정 카테고리를 전문으로 하는 버티컬 서비스와도 제휴하기 위해 논의를 지속하고 있다. 향후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는 게임센터 오픈도 추진하는 등 다방면으로 메타클럽의 활용 범위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최복규 핑거버스 대표이사는 "기존 시장의 기업향 포인트 시스템 체계를 탈피해 사용자의 취향대로 포인트를 활용할 수 있게 함으로써 출시 반년 만에 가시적인 성과를 얻게 됐다"며 "메타클럽은 포인트 앱테크에 관심 및 활용이 높아지고 있는 Z세대(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의 라이프 패턴에 맞는 차세대 포인트 테크 플랫폼으로 지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핑거버스는 충전액 100억원 돌파 기념 선착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오는 14일까지 신규 가입자 추천 시 지급하는 포인트를 기존 500 포인트에서 1000 포인트로 높인다. 쿠팡에서 물품을 구매하는 이용자는 금액의 20%를 포인트 백(point-back)으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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