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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텍스프리, 9월 창사 이래 최대 매출 경신 상장 후 연간 기준 최대 성과 전망, 시총 1조 목표 '전력투구'

정유현 기자공개 2023-10-17 09:54:52

이 기사는 2023년 10월 17일 09:5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내 택스리펀드 1위 기업 글로벌텍스프리(이하 GTF)가 국내 택스리펀드 사업부문 매출액이 지난 9월 월간기준 최초로 50억원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GTF의 국내 택스리펀드 사업부문 월 최대 매출액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 10월에 기록한 48억4000만원이다. 4년만에 월간기준 최대 매출액을 경신한 것이다. 올해 전 세계가 본격적인 리오프닝으로 연간기준으로 상장 이후 최대 실적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매출 추이를 살펴보면 올 6월부터 국내 택스리펀드 사업부문 월매출액이 2019년 월평균 매출액인 40억원을 넘어서기 시작했다. 이후 월매출액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지난 9월 월간기준 최초로 50억원을 돌파했다.

방한 외국인 관광객 입국자수 대비 매출 증가 속도가 빠른점이 고무적이다. 현재 지난 8월 방한 외국인관광객 입국자수는 109만명으로 2019년 월평균 입국자수 146만명 대비 아직 75% 수준이다. 방한 입국자수 회복에 따라 국내 택스리펀드 사업부문 월간기준 최대 매출액은 매달 경신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

이와 같은 가파른 매출 성장은 코로나19 펜데믹 기간 동안 GTF의 각고의 노력을 통한 택스리펀드 가맹점 증가와 최근 방한 외국인 관광객의 높은 구매력이 결합된 결과로 분석된다.

최근 중국 정부는 사드 사태 이후 6년 5개월 만에 자국민의 한국행 단체관광을 전면 허용한다고 발표했다. 사드 사태 이전인 지난 2016년 월평균 방한 중국인 입국자수는 약 67만명으로 올 8월 방한 중국인 입국자수(약 26만명)의 2.5배 수준이다. 향후 단체관광 재개로 방한 중국인 입국자수는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GTF는 현재 프랑스, 싱가포르, 일본에 각각 현지 자회사를 두고 국내를 포함해 4개국에서 택스리펀드 사업을 하고 있다. 유엔 산하 세계관광기구(UNWTO)는 해외여행을 다니는 관광객이 다시 늘어나고 있어 올해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에 육박하는 수준의 회복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강진원 GTF 대표이사는 "올해 전 세계적으로 억눌렸던 해외여행 수요와 함께 글로벌 K-컬처, K-뷰티, K-팝 등 방한 관광 심리를 바탕으로 국내 택스리펀드 시장이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해외 자회사들과 함께 국내 실적도 빠르게 올라오고 있는 현상황을 고려해보면 올해 별도기준과 연결기준 모두 상장이후 최대 실적은 충분히 달성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GTF는 지난 3년 이상 이어진 코로나 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한데 이어, 올해를 시작으로 아시아에서 유럽까지 이어지는 본격적인 글로벌 성장을 준비하고 있다"며 "향후 수년 내로 연결기준 매출액 2000억원, 영업이익 500억원, 시가총액 1조원을 목표로 전력투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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