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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브엔터, 중국 '텐센트뮤직'과 음원 유통 계약 3년 단위, "현지 시장 대상 음원 동시 발매"

김소라 기자공개 2023-12-12 15:35:34

이 기사는 2023년 12월 12일 15:3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연예인 매니지먼트사 '큐브엔터테인먼트'(이하 큐브엔터)가 중국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한다.

큐브엔터는 중국 '텐센트 뮤직 엔터테인먼트'(이하 텐센트뮤직)와 중국 내 음원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계약 기간은 3년이다.

텐센트뮤직은 음원 플랫폼 큐큐뮤직, 쿠거우뮤직, 쿠워뮤직 등을 운영하는 중국 최대 엔터테인먼트사다. 현재 큐브엔터를 비롯해 국내 주요 연예기획사들과 전략적 협업 관계를 맺고 있다.

큐브엔터 관계자는 ”중국 최대 음원 플랫폼인 텐센트뮤직과 정식 음원 유통계약을 체결해 다양한 현지 플랫폼에서 소속 가수의 음원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출시될 음원들은 한국과 중국에서 동시에 서비스될 예정”이라며 ”이번 음원 유통 계약을 통해 소속 가수의 중국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협업을 통한 사업적 시너지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텐센트뮤직 관계자는 “한국 최대 엔터테인먼트 회사 중 하나인 큐브엔터와 맺은 이번 계약을 통해 전세계에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큐브엔터 소속 아티스트의 신곡을 중국에서 동시에 공개할 수 있게 됐다"며 "K-POP을 사랑하는 중국 팬들에게 최고의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라 말했다.

큐브엔터 소속 아티스트 ‘(여자)아이들’은 현재 중국 내에서 높은 인지도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현지 대형 음악사이트 ‘왕이윈뮤직’에서 연간 차트 1, 2위를 기록했다. 올해 마카오를 비롯한 전세계 18개 도시에서 24회 규모의 월드투어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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