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int]신테카바이오, 'PEGS 보스턴 2025' 참가AI 기반 항체·암백신 플랫폼 기술력 공개
성상우 기자공개 2025-05-09 15:10:19
이 기사는 2025년 05월 09일 15시0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인공지능(AI) 신약개발 전문기업 신테카바이오가 오는 12일(현지시간)부터 5일간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제21회 단백질·항체 엔지니어링 서밋(PEGS) 보스턴'에 참가해 전시 부스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자사 항체 최적화 및 암 신생항원 발굴 AI 플랫폼을 선보일 예정이다.'PEGS 보스턴(Protein&Antibody Engineering Summit Boston)'은 케임브리지 의료기술 연구소(Cambridge Healthtech Institute) 주관으로 매년 개최되는 글로벌 제약·바이오 분야의 대표 학회다. 특히, 단백질 공학 및 항체 개발 분야에서 명성이 높다. 신테카바이오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참가한다. 올해도 전 세계 생명공학 및 제약 관계자들과의 네트워킹 및 기술 교류,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번 학회는 엔지니어링, 항암제, 다중특이성, 면역요법, 발현, 분석법, 면역원성, 새로운 치료법, 머신러닝 등 9개 분야로 세션이 구성됐다. 특히 AI 기술이 바이오의약품 개발에서 핵심 도구로 부상하면서, 올해 처음으로 ‘머신러닝’ 세션이 추가된 점이 특징이다.

신테카바이오는 자사 AI 플랫폼 항체신약(Ab-ARS)과 암백신(NEO-ARS) 플랫폼 기반의 기술 및 서비스를 부스에서 소개하고, 다수의 파트너링 미팅을 통해 글로벌 협력 기회 확대를 모색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학회에선 미국 항체 대규모 검증 전문기업 OCMS Bio와 공동으로 비즈니스 개발 활동(BD)을 전개할 계획이다. 최근 양측은 ‘항체신약 초고속 발굴 및 원샷 검증 서비스’를 공동 런칭한 바 있다.
NEO-ARS는 암백신 개발을 위해 최적의 암 신생항원을 예측하는 AI 솔루션이다. 환자 맞춤형 신생항원은 물론, 다수 환자에 적용 가능한 공유 신생항원도 발굴 가능하다. 신테카바이오는 지난 3월 유럽 암백신 개발 기업 PDC라인파마와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하면서 실제 기술 적용 사례를 넓히고 있다.
Ab-ARS는 항원-항체 결합부위(상보성 결정 부위, CDR)의 서열을 최적화하는 AI 플랫폼이다. 자체 3차원 단백질 데이터 뱅크 (PDB: Protein data bank)로 부터 구축한 펩타이드-펩타이드 상호작용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결합력을 높이는 CDR 서열 최적화 모듈과 항체의 개발 적합성 및 인간화(developability 및 humanization)기능 평가를 포함한다.
신테카바이오 미국법인 소속 알렉산드레(Alexandre) 박사는 ’구조 기반 AI 예측 플랫폼을 이용한 암 신생항원 및 항체 발굴, 그리고 이중특이항체 (Bispecific T-cell engager)의 설계 전략: Ab-ARS 및 NEO-ARS’이라는 주제로 학회 개막일인 12일 오전 발표를 진행한다.
발표에선 기존 항체치료제가 주로 세포 표면 항원만을 타깃하던 한계를 넘어, 면역원성 펩타이드 예측에 특화된 NEO-ARS기반 세포 내 단백질까지 타겟화 할 수 있는 전략을 제시한다.
정종선 신테카바이오 대표이사는 "PEGS 보스턴 2025에서 항체치료제 및 치료용 암백신등 바이오의약품 개발에 적용 가능한 자사의 AI 기술을 소개할 수 있어 고무적"이라며 "그동안 다양한 바이오텍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기술력을 입증해왔으며, 이를 바탕으로 바이오의약품 분야까지 확장된 모달리티에 대한 사업 진출 가능성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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