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전체기사

[i-point]한컴위드·티지, 차세대 보안 '제로 트러스트' 공략 맞손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따른 보안 패러다임 변화 적극 대응

김한결 기자공개 2025-06-13 09:52:42

이 기사는 2025년 06월 13일 09시5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그룹 계열사 한컴위드가 IT 컨설팅 전문 기업 티지(TG)와 제로 트러스트(Zero Trust) 구축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한컴위드가 인공지능(AI)과 다중인증(MFA) 요소 등 핵심 기술을 보안 설루션에 융합하거나 연구 개발하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적극적으로 다각화하는 가운데 이뤄졌다.

최근 사이버 위협 고도화, 디지털 전환 가속화 등으로 '절대 신뢰하지 말고, 항상 검증하라(Never Trust, Always Verify)'는 원칙에 기반한 제로 트러스트가 새로운 보안 패러다임으로 부상하고 있다.

한컴위드는 AI 기반의 위협 탐지 및 대응 기술을 고도화하고 생체 및 고유 맥락 정보를 활용한 신원 인증 체계를 강화하며 차세대 보안 기술력을 축적해 왔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티지와의 협력을 통해 제로 트러스트라는 복잡하고 어려운 과제를 해결하고 시장 지배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정부 역시 제로 트러스트 도입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관련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3년 '제로 트러스트 가이드라인 1.0'에 이어, 최근 실질적인 도입 절차와 방법론을 구체화한 '제로 트러스트 가이드라인 2.0'을 공개하며 기업과 기관의 보안 체계 전환을 장려하고 있다.

특히 국가사이버안보 기본계획과 연계하여 국가망보안체계(N2SF)에서도 제로 트러스트 개념을 적용하는 방안이 논의되면서 공공 분야로의 확산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한컴위드와 티지는 정부의 가이드라인에 부합하는 제로 트러스트 보안 체계 구축 사업을 공동으로 전개한다.

한컴위드는 제로 트러스트의 핵심 요소인 '식별자·신원' 인증 강화와 '데이터' 보안 분야에서 특화된 기술을 제공한다. 특히 사용자의 행위와 환경 요소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자동으로 인증을 수행하는 '무자각 지속인증(Implicit Continuous Authentication) 기술은 사용자의 편의성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보안 수준을 극대화한다.

티지는 고도화된 한컴위드의 기술력을 제로 트러스트 도입을 검토하는 수요처에 효과적으로 제안하고, 비즈니스 연속성을 보장하는 최적의 보안 환경을 설계하는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송상엽 한컴위드 대표는 "제로 트러스트는 차세대 보안 패러다임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실제 업무 환경에서 효과적으로 구현하는 것은 어려운 과제"라며 "티지의 전문적인 컨설팅 역량과 한컴위드의 독자적인 기술력을 결합하여 국내 기업들이 복잡한 제로 트러스트 환경을 성공적으로 구축하고, 나아가 글로벌 수준의 보안 경쟁력을 확보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측 한컴위드 송상엽 대표, 좌측 티지 오종혁 부대표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더벨 서비스 문의

02-724-4102

유료 서비스 안내
주)더벨 주소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41 영풍빌딩 4층, 5층, 6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김용관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황철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