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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화성동탄2지구 택지개발사업 4단계 준공12만3594가구 공급, 내년 말 용지 공급 예정…종합병원 건립도 재개

정지원 기자공개 2025-07-23 07:54:48

이 기사는 2025년 07월 22일 07시1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화성동탄2지구 택지개발사업이 순항 중이다. 최근 4단계 사업을 마치고 5단계 사업을 통해 추가 용지를 공급할 예정이다. 일대 12만 가구 이상의 주택이 들어서게 된다. 공모가 중단됐던 종합병원 건립이 재추진되는 동시에 엠디엠플러스의 헬스케어리츠 사업도 프로젝트리츠 전환을 검토하고 있다.

2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최근 화성동탄2지구 택지개발사업 4단계 사업이 준공됐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공동으로 시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사업은 경기도 화성시 목동, 산척동, 송동, 영천동, 오산동, 장지동, 청계동 일원에서 진행되고 있다.

4단계 사업에 따라 436만4948.7㎡ 면적이 준공됐다. 전체 사업용지의 18.17% 면적이다. 주택건설용지가 146만148.2㎡, 공공시설용지가 290만4,800.5㎡를 차지한다.

화성동탄2지구 택지개발사업은 지난해 10월 중 있었던 개발계획(23차) 및 실시계획(24차) 변경에 따라 개발 계획이 총 5단계로 변경됐다. 먼저 개발 지구 면적은 기존 2402만8490.1㎡에서 2401만8088.1㎡로 소폭 줄었다. 경부고속도로 도로구역 변경에 따라 일부 조정이 있었다.

개발 계획이 4단계에서 5단계로 늘면서 수용인구와 주택 공급세대수도 증가했다. 공급 물량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절차였다. 당초 총 11만7278가구가 들어설 예정이었다. 5단계 사업에서 6000여세대를 추가해 총 12만3594가구가 조성될 전망이다. 수용인구 역시 28만5866명에서 30만1656명으로 늘렸다.

사업 준공일도 연장됐다. 지난해 12월 말 4단계 사업을 끝으로 마무리할 계획이었다. 5단계 사업이 내년 12월 말 준공 예정이다. 내년 하반기부터 건설사 등에 용지 공급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사업지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 노선이 정차하는 동탄역과 맞닿아있다. 업무시설이나 상업시설보다는 주택 공급을 늘리기로 한 배경이다. 부지는 경부고속도로 지하화(1.2㎞)를 통해 마련했다.

4단계 사업 준공과 함께 '화성동탄2 종합병원 유치 패키지형 개발사업'도 재개를 앞두고 있다. 최근 LH가 1차 공모에 참여 의사를 표했던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재공모 추진 사항에 대한 사업설명회를 열었다.

앞서 지난해 11월 진행된 1차 공모에서 고려대의료원, 중앙대의료원, 순천향대병원 등이 사업 추진 의사를 내비쳤다. 하지만 최종적으로 사업신청서를 제출하지 않으면서 공모가 유찰됐다. 토지매각형 방식으로 사업이 진행되는데 공모 조건이 까다로운 영향이 컸다.

사업은 지구 내 300병 이상 규모의 종합병원을 건설하고 일대 주상복합단지 등을 조성하는 게 골자다. 사업지 면적은 19만2971㎡다. 의료시설용지 4만3659㎡, 주상복합용지 11만3003㎡로 나뉜다. 토지 공급 예정 가격은 총 8884억원 수준이다.

인근에서는 엠디엠플러스가 헬스케어리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4월 엠디엠플러스가 공모를 통해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뒤 7월 중 LH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지구 내 18만㎡ 규모 부지에 시니어주택과 오피스텔·의료·업무 등의 시설이 결합한 국내 최대 시니어 복합주거단지를 조성될 예정이다. 2026년 상반기 착공, 2029년 입주를 목표로 사업이 진행 중이다.

엠디엠플러스는 이 사업을 프로젝트리츠로 전환하는 것을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11월 말 부투법 개정안 시행령이 시행되면서 프로젝트리츠가 본격 도입되기 때문이다. 리츠 설립과 운영 기준이 완화돼 전환시 이점을 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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