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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VC파트너스, 강소기업 투자…우성아이비·은하수산 베팅해양레저 장비·수산물 가공 유통 분야 중소기업, 견조한 실적·성장 잠재력 주목

이채원 기자공개 2025-09-04 07:51:27

이 기사는 2025년 09월 03일 07시4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NVC파트너스가 실적이 견조한 강소기업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우성아이비와 은하수산에 자금을 투입하며 해양레저 장비와 수산물 가공 유통 분야 성장 잠재력에 주목했다.

3일 벤처투자(VC)업계에 따르면 마이다스동아-엔브이씨 2022 해양 신산업 투자조합은 최근 우성아이비에 15억원을 투자했다. 또 넥스트웨이브 2022 수산벤처 투자조합을 통해 은하수산에도 투자했고 투자금 규모는 비공개다.

두 회사 모두 펀드의 주목적 투자 요건에 부합하는 중소기업이다. 우성아이비는 지난해 매출액 204억원, 영업이익 9억원을 기록했으며 은하수산은 매출액 1567억원, 영업이익 38억원을 거두는 등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갔다.

우성아이비는 인천을 기반으로 한 강소기업이다. 공기주입식 보트(Inflatable Boat) 및 서핑보드(I-SUP)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30여 년간 축적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고무보트·카약·래프팅 보트·낚시보트 등 다양한 수상레저 장비를 생산하며 전세계 60여 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특히 공기주입식 SUP 보드는 고품질 공간지 특수원단을 사용해 자외선·열·습기 등 외부 환경에도 강한 내구성을 자랑한다. 이동성과 보관 편의성이 뛰어나 해외 여행 시 기내 반입도 가능해 글로벌 수요가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현재 매출의 60~70% 이상을 미국과 유럽 등 해양레저 선진국 시장에서 거두고 있다.

NVC파트너스는 우성아이비에 대해 견조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과 기술력 기반의 글로벌 성장성을 높게 평가했다. 단순한 중소기업을 넘어 해양신산업의 혁신 아이템을 보유하고 있어 향후 신제품 개발 및 해외 시장 확장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은하수산은 연매출 1500억원 규모의 수산물 가공·유통 전문기업이다. 부산 본사를 중심으로 서울·인천 등 전국 주요 도시에 지사를 두고 있으며 원물 매집부터 가공·물류·유통에 이르는 통합 밸류체인을 구축했다. 또한 스마트 양식, 식자재 아웃소싱 등 수평적 확장과 함께 식품·풀필먼트 등으로의 수직적 확장을 병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큐레이션 D2C몰 은하씨마켓과 프리미엄 그로서리 스토어 은하수상점을 운영하며 B2C 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NVC파트너스는 은하수산 역시 실적이 견조하고 수산업 전반에 걸친 밸류체인과 안정적인 유통망을 기반으로 향후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특히 국내외 시장에서 수산업의 통합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잠재력에 주목해 투자를 단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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