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08년 08월 05일 09:5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금융시장 경색과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올 2분기 M&A 실적(완료기준)이 1분기에 비해 저조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진행되는 딜이 없다'는 시장의 분위기가 수치로 확인된 셈이다.
2008년 2분기 M&A 완료기준(Completed) 거래금액은 총 1조4748억원으로 지난 1분기(완료기준 11조1546억원)의 1/10 수준이었다. 거래건수도 9건으로 1분기(16건)보다 7건이나 줄었다.
2분기 실적이 저조한 가장 큰 이유는 1분기와 2분기에 발표된 M&A의 인수금융이 완료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발표기준 2분기의 M&A 거래금액은 7조8285억원. 7조원 규모의 M&A가 MOU 이후 인수금융까지 제대로 진행되지 않고 있다는 뜻이다.
반면 완료기준 1분기에는 거래금액 11조1546억원, 거래건수 16건을 기록했다. 대한통운(4조1040억원), 하이마트(1조9500억원), C&M(1조4600억원), 하나로텔레콤(1조1000억원) 등이 모두 1분기에 인수금융을 마쳤다.
2008년 1분기 발표기준 거래금액은 7조1789억원, 2분기는 7조8285억원이었다. 각각 16건과 11건의 M&A가 진행됐다. 완료기준으로는 1분기 11조1546억원, 2분기 1조4748억원이었다. 거래건수는 16건, 9건이었다.
매 분기별 최대 M&A는 발표기준(Announced)으로 1분기 대한통운, 2분기 아커야즈(2조3040억원, 하우스제시 기준. Completed 후 조정 예정)가, 완료기준은 1분기 대한통운, 2분기 동해펄프(3095억원)가 차지했다.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윤승규 기아 부사장 "IRA 폐지, 아직 장담 어렵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셀카와 주먹인사로 화답, 현대차 첫 외국인 CEO 무뇨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무뇨스 현대차 사장 "미국 투자, 정책 변화 상관없이 지속"
- 수은 공급망 펀드 출자사업 'IMM·한투·코스톤·파라투스' 선정
- 마크 로완 아폴로 회장 "제조업 르네상스 도래, 사모 크레딧 성장 지속"
- [IR Briefing]벡트, 2030년 5000억 매출 목표
- [i-point]'기술 드라이브' 신성이엔지, 올해 특허 취득 11건
- "최고가 거래 싹쓸이, 트로피에셋 자문 역량 '압도적'"
- KCGI대체운용, 투자운용4본부 신설…사세 확장
- 이지스운용, 상장리츠 투자 '그린ON1호' 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