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08년 12월 01일 16:3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하이트맥주가 오는 10일 500억원어치의 원화채를 발행한다. 이번 발행은 동부증권이 대표주관을 맡아 총액인수할 예정이다.
만기는 2년6개월이며 금리는 아직 미정이다. 11월30일 기준 2년6개월물 A+ 회사채 민평금리(나이스채권평가)는 9.18%다.
회사 관계자는 발행목적에 대해 “최근 발행했던 사모사채 차환용”이라고 밝혔다.
한신정평가와 한국기업평가는 1일 하이트맥주의 회사채 신용등급을 A+로 평가했다. 등급전망은 안정적이다.
하이트맥주는 지난 7월1일 하이트홀딩스로부터 분리되면서 부채비율(208.3%)과 차입금의존도(46.5%)가 증가했다. 안정적인 수익성과 현금창출력은 차입부담을 상쇄해주고 있다.
2008년 9월말 기준 하이트맥주는 3029억6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당기순이익은 446억4500만원, EBITDA(현금창출력)는 930억780만원을 기록했다. 3분기 매출액영업이익률은 25%, 매출액 대비 EBITDA(현금창출력)는 30.7%에 이른다.
한신정평가는 “하이트맥주는 안정적인 수익성과 현금창출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계열분리로 관계사 지원·투자확대 부담은 낮아졌고 현금창출능력 대비 차입금 부담이 높지 않아 재무구조의 안정성이 빠르게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진로의 상장이 지연되면서 산업은행 사모펀드(PEF)와 모건스탠리 등 컨소시엄의 풋옵션 행사가능성이 높아져, 상장 시점까지 그룹 전반의 재무부담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한기평은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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