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창투, 민간업체 LP 참여비율 높아 민간업체 투자비중 321억원(44.94%)·개인 171억1000만원(23.95%) 출자해
이 기사는 2009년 07월 17일 14:2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보스톤창업투자(이하 보스톤창투)가 운용하는 조합은 민간기업의 출자 비율이 높다.
지난 2004년 이후 보스톤창투가 결성해 운용중인 8개 조합을 분석한 결과, 민간업체가 총 321억원(44.94%)를 투자하며 최대 출자자에 랭크됐다.
민간 업체들은 주로 소규모인 10억대 내외의 투자를 선호했다. 최소 3억원(훈진산업)에서부터 많게는 80억원(케이티프리텔)까지 납입한 것.
투자 대상별로 오리온시네마서비스·바른손·예스이십사·엠엔에프씨 등은 주로 영상·콘텐츠 제작과 연관된 투자조합에 자금을 댔다. 한국콜마을과 대일씨앤아이 등은 생물학 관련 제조업체인 셀트리온과 이우테크놀러지 등에 투자한 보스톤4호투자조합에 출자했다.
민간업체의 뒤를 이어 개인이 171억1000만원(23.95%)를 내 2위 자리를 차지했다.
이국진·주원석·이승일·추연우 등 4인은 보스톤 1호·4호조합에 2번에 걸쳐 유한책임투자자(LP)로 참여했으며, 나머지 개인들은 보스톤 1호·2호·4호·6호·7호 조합결성금 대부분을 납입하면서 주요 LP 역할을 다했다.
공공기관은 149억원(20.86%)을 내면서 개인들의 조합출자금과 맞먹는 자금을 지원했다.
모태펀드가 보스톤영상콘텐츠전문투자조합과 보스톤특허기술사업화전문투자조합에 총 91억원을 냈고 영화진흥위원회·경기디지털콘텐츠진흥원이 보스톤영상콘텐츠전문투자조합에 각각 28억원, 20억원을 지원했다. 한국교육방송공사도 같은 조합에 10억원을 냈다.
지난 2월 보스톤창투는 314억원 규모의 보스톤글로벌영상콘텐츠투자조합을 결성해 운용해 오고 있다. 이원화 상무가 대표펀드 매니저로 조합 운용을 담당하고 있으며 2016년 2월 만기가 도래한다.
보스톤 3호와 보스톤 5호투자조합은 이미 해산했다.
보스톤3호투자조합은 2010년까지 존속할 예정이었으나 수익률 -24%를 기록하며 조기해산했다. 결성총액 16억원에 분배금액이 12억600만원에 불과했다.
보스톤5호투자조합 역시 조기해산했다. 2005년 12월에 결성돼 5년에 걸쳐 운용될 계획이었으나 수익률 66%를 기록하며 운용을 접었다. 13억5000만원 총결성금액에 분배금액은 22억4100만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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