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모태펀드운용사, 3개 VC 선정 문화·특허 부문..지온인베스트먼트·미시간벤처캐피탈·산은캐피탈 선정
이 기사는 2009년 10월 30일 13:1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벤처투자(모태펀드)가 지난 28일 3개 벤처캐피탈사를 2009년 3차 모태펀드 운용사로 선정했다. 지온인베스트먼트와 미시간벤처캐피탈을 문화계정 부문 운용사로, 산은캐피탈을 특허계정 운용사로 낙점했다.
지온인베스트먼트는 120억원 규모의 'Geon게임전문펀드1호'를 결성키로 해 그 중 40%인 48억원을 모태펀드로부터 받았다. 올 9월 설립된 신생 벤처캐피탈사가 설립과 동시에 첫번째 펀드를 결성하는 셈이다. 네오위즈는 계열사인 네오위즈게임스의 자회사 게임온을 통해 지온인베스트먼트를 설립했다.
미시간벤처캐피탈은 미시간글로벌컨텐츠투자조합3호 조성에 필요한 150억원 중 45억원을, 산은캐피탈은 KDB특허사업화투자조합1호 결성 총액 200억원 중 90억원을 모태펀드로부터 지원받았다.
산은캐피탈의 특허펀드는 결성 총액의 70% 이상을 발명특허권 등을 매입·활용하는 발명특허 관리회사에 투자해야 한다. 발명특허 관리회사란 개인이나 기관이 보유한 아이디어·발명·특허권 등을 매입, 관리한 후 이를 권리화 해 부가가치 창출 사업을 수행하는 기업을 말한다.
모태펀드는 지난 13일까지 총 10개 벤처캐피탈사의 지원서를 받았다. 문화산업·방송드라마·게임·애니메이션·공연예술 투자가 가능한 문화계정에는 총 9개사가 지원서를 제출했다. 특허계정에는 산은캐피탈만 단독으로 접수했다.
이후 1차 심의에는 6개의 벤처캐피탈사가 심사를 통과했다. 최종 선정된 3개사를 제외하고 베넥스인베스트먼트(대한민국 드라마 전문 투자조합)·소빅창업투자(소빅뉴웨이브콘텐츠투자조합)·아시아문화기술투자(ACTI문화콘텐츠투자조합2호)가 선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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