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전체기사

호텔롯데, 회사채 신용등급 AA+로 상향 한기평, 사업부문 다각화·성장잠재력 고려

김은정 기자공개 2009-11-06 16:28:19

이 기사는 2009년 11월 06일 16:2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기업평가가 6일 호텔롯데의 회사채 신용등급을 AA0에서 AA+로 한 단계 상향 조정했다. 등급전망은 안정적이다. 신규사업 확대를 통한 경쟁력 강화와 성장잠재력 등이 등급조정에 반영됐다.

호텔롯데는 사업기반을 강화하고 성장동력을 구축하기 위해 국내·외 신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기존 고가 특급호텔 위주에서 벗어나 중·저가형 비즈니스호텔로 사업을 확장했다. 또 300실 규모의 5성급 호텔인 모스크바 호텔을 2010년 개관할 예정이다.

롯데그룹은 △부산롯데타운 △잠실 제2롯데월드 △김해 복합단지 △중국 심양 복합시설 등 2013~2014년 개시를 목표로 국내·외 신규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이 같은 사업의 자금조달과 사업운영에 롯데쇼핑과 호텔롯데가 주축이 될 것이라는 게 한기평의 분석이다.

호텔롯데는 지난해 이후 계열사 지분매입과 신규투자 확대 등으로 차입금이 증가했다. 2009년 9월 말 기준 호텔롯데의 순차입금은 3168억원. 한기평은 현금창출능력에 비해 부담스럽지 않은 데다 부채비율이 21.7% 수준에 머물러 재무구조가 견실하다고 판단했다.

다만 그룹 차원의 투자와 자체적인 사업확장으로 2010~2011년 현금창출규모를 초과하는 투자를 계획하고 있어 당분간 차입금이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주)더벨 주소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41 영풍빌딩 5층, 6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