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PEF, 맥쿼리·큐캐피탈 등 9개사 최종선정 1500억 3사, 1000억 2사, 500억 4사...10월말 최종계약 체결
이 기사는 2010년 08월 02일 10:3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맥쿼리, 큐캐피탈파트너스, 스틱인베스트먼트 등 총 9개 운용사 및 컨소시엄이 국민연금의 하반기 사모펀드 위탁운용사로 선정됐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지난달 30일 밤 각 개별운용사에게 이메일을 통해 이 같은 내역을 통보했다. 국민연금은 지난달 12일 공고를 통해 성장단계 기업의 자금수요를 돕기위한 사모투자 형태의 그로쓰 캐피탈(Growth Capital Fund) PEF 및 VC조합 운용사를 9곳 선정하기 했다.
국민연금이 각각 1500억원씩을 출자할 곳은 ▶맥쿼리코리아오퍼튜니티즈운용 ▶큐캐피탈파트너스+IBK캐피탈 컨소시엄 ▶스틱인베스트먼트 3곳이 선정됐다.
또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 ▶SC투자증권 2곳이 국민연금으로부터 1000억원을 받게 됐다.
이밖에도 ▶한국투자파너스 ▶아주IB+나우IB캐피탈 ▶프리미어벤처파트너스 ▶LB인베스트먼트 4곳이 국민연금의 500억원 출자 운용사로 선정됐다.
국민연금은 각 운용사들의 출자요청금액과 상관없이 운용사들에 대한 일괄 심사후 최종 평가점수 순서에 따라 출자금을 배정했다.
배정금액은 국민연금의 출자금액과 운용사가 제안한 금액 가운데 적은 금액으로 결정되다보니 당초 계획(1500억원 3곳, 1000억원 3곳, 500억원 3곳)과 달리 1000억원 운용사가 2곳, 500억원 운용사가 4곳이 선정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운용사 가운데 맥쿼리, 큐캐피탈, 스틱, 미래에셋맵스 등은 지난 5월 정책금융공사로부터도 1500억~2000억원 가량의 자금을 배정받은 바 있다. 이들은 정책금융공사와 국민연금의 자금을 합쳐 3000억원 이상의 대형 PEF 등을 신규로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연금은 이들 운용사를 대상으로 올 10월말까지 출자를 위한 최종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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