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 3000억원 규모 회사채 발행 만기4,5,7년으로 나눠 발행...상환 자금 마련 목적
이 기사는 2010년 10월 22일 09:4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SK에너지가 하반기에 만기도래하는 회사채의 상환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발행에 나선다.
22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SK에너지가 오는 29일 30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4년,5년,7년으로 만기를 분산해 발행한다.
증권사 관계자는 "금리가 낮기 때문에 장기로 발행할 수 있는 시장여건이다"며 "SK에너지도 장기물 발행을 통해 안정적인 자금 조달이 가능해 진 셈이다"라고 언급했다.
발행금리는 고정금리로 발행 전날 국고 5년 금리에 35bp, 45bp, 65bp를 붙여서 정해질 예정이다. 전일종가 기준 국고5년금리는 3.70%다. 시장 관계자들은 발행 전날인 28일에도 이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발행을 통해 조달한 자금은 11월과 12월에 만기가 돌아오는 회사채의 상환자금으로 쓸 계획이다. SK에너지는 하반기에 상환해야 할 자금이 총7430억원 정도 된다.
회사 관계자는 "하반기에 만기가 돌아오는 것이 많아서 발행에 대해서는 항상 검토하고 있다"며 "발행 시기와 금액에 대해서는 시장 상황에 따라 내부적으로 협의를 해서 결정할 것"이라고 말해 향후 발행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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