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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조합, 수산업분야 그린부산·BK인베스트 신청 다음 주중 최종 선정…250억 이상 규모로 조합 결성

이상균 기자공개 2010-12-06 17:49:45

이 기사는 2010년 12월 06일 17:4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농식품투자조합 수산업분야 운용사를 놓고 벤처캐피탈 2곳이 경쟁을 펼치게 됐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농업정책자금관리단이 이날 16시에 접수를 마감한 결과, 그린부산창투와 BK인베스트먼트가 제안서를 제출했다.

농업정책자금관리단은 이번 주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실시한다. 현장실사는 그린부산창투가 9일, BK인베스트먼트가 10일로 예정돼 있다. 이후 다음 주중에 PT(프레젠테이션)와 함께 최종 심사를 실시한 뒤, 운용사를 선정할 것으로 보인다.

그린부산창투와 BK인베스트먼트는 모두 부산 경남 지역에 기반을 둔 벤처캐피탈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이번에 선정된 운용사가 수산업 분야에 주로 투자한다는 점이 이 들 업체의 신청을 이끌어 낸 것으로 보인다. 그린부산창투의 경우 지난 1차 운용사 선정에서는 식품산업 분야에 도전장을 던졌지만 고배를 마신 바 있다.

한편 이번에 선정된 운용사는 선정 발표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최소 250억원 규모 이상으로 조합을 결성해야 한다. 농업정책자금관리단의 최대 출자 비율은 40%(100억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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