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민 전 네오플 대표, 벤처캐피탈 설립 자본금 50억 출자해 원더엔젤스 설립..."모바일·게임투자에 주력"
권일운 기자공개 2011-05-30 17:50:35
이 기사는 2011년 05월 30일 17:5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소셜커머스 위메이크프라이스(이하 위메프)의 최대주주인 허민 전 네오플 대표가 벤처캐피탈 '원더엔젤스'(대표 허민)를 설립했다.
30일 벤처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허 대표는 최근 중소기업청에 원더엔젤스의 창업투자회사 등록을 마쳤다. 설립 자본금 50억원은 전액 허 대표가 출자했다.
유제일 전 나무인터넷 CFO와 장석훈 전 나무인터넷 경영기획실장이 투자 업무를 담당한다.
원더엔젤스 관계자는 "게임·모바일 등 IT 분야 투자에 주력할 것"이라며 "고유 계정과 더불어 외부에서 유한책임투자자(LP)를 유치, 벤처투자조합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허 대표는 지난 2008년 자신이 설립한 게임개발사 네오플을 넥슨에 매각해 2000억원 이상을 벌어들였다. 이후 엔젤투자자로 변신한 허 대표는 나무인터넷에 150억원을 투자하는 등 총 200억원 이상을 IT관련 벤처기업에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허 대표는 지난해 10월 나무인터넷을 통해 소셜커머스 위메프를 론칭했다. 위메프는 현재 티켓몬스터와 쿠팡 등과 함께 소셜커머스 업계 '빅 3'를 형성하고 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윤승규 기아 부사장 "IRA 폐지, 아직 장담 어렵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셀카와 주먹인사로 화답, 현대차 첫 외국인 CEO 무뇨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무뇨스 현대차 사장 "미국 투자, 정책 변화 상관없이 지속"
- 수은 공급망 펀드 출자사업 'IMM·한투·코스톤·파라투스' 선정
- 마크 로완 아폴로 회장 "제조업 르네상스 도래, 사모 크레딧 성장 지속"
- [IR Briefing]벡트, 2030년 5000억 매출 목표
- [i-point]'기술 드라이브' 신성이엔지, 올해 특허 취득 11건
- "최고가 거래 싹쓸이, 트로피에셋 자문 역량 '압도적'"
- KCGI대체운용, 투자운용4본부 신설…사세 확장
- 이지스운용, 상장리츠 투자 '그린ON1호' 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