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1년 07월 27일 19:1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용 장비 전문업체인 아이씨디의 일반 청약률이 512.93대 1로 집계됐다. 청약증거금은 코스닥 상장 예정기업으로는 드물게 2조원이 넘는 금액이 모였다.
27일 발행사와 주관사인 동양종금증권에 따르면 지난 26일부터 이틀 간 진행된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청약 결과 31만주 모집에 1억5900만주가 몰리며, 500대 1이 넘는 경쟁률을 나타냈다. 청약증거금은 2조7300억원이 모였다.
아이씨디는 앞서 18~19일 진행된 수요예측에서도 기관투자가들의 높은 투자 열기에 힘입어 희망공모가밴드(2만3000~2만7000원) 최상단을 뛰어넘는 3만40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 수요 예측 결과 3만4000원대를 써낸 기관투자가가 가장 많았고, 2만7000원 이하 가격대를 써낸 기관투자가는 없었다.
업계 관계자는 "수요예측 흥행이 일반투자자 청약으로 이어졌다"며 "최근 아몰레드 업종 주가가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는데 힘입어 투자 분위기가 좋았다"고 말했다.
아이씨디는 5.5세대 AMOLED 고밀도플라즈마식각장비(HDP Etcher) 독점 공급업체로 최종 벤더는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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