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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국민연금 PEF, 존속기간 1년 연장 최근 불안해진 시장상황 감안

윤동희 기자공개 2011-08-18 15:20:55

이 기사는 2011년 08월 18일 15:2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한PE가 업무집행사원(GP)으로서 투자를 책임지고 있는 국민연금 PEF(신한-국민연금제1호 PEF)의 존속기간이 최근 1년 연장됐다. 이 펀드는 국내에 PEF 제도가 허용된 이듬해인 2005년 9월 국민연금이 H&Q-국민연금PEF와 함께 처음 출자해 설립한 펀드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불확실성이 커진 최근 자본시장 상황과 해당 펀드의 투자금 회수 일정 지연 등을 감안해 펀드의 존속기간을 1년 더 연장키로 결정했다. 펀드의 원래 존속기간은 6년, 2년 연장이 가능하다. 6년 만기를 감안하면 올해 8월이 만료 시기다.

이 펀드가 투자해 보유하고 있는 자산으로는 CJ E&M 소수 지분, CJ GLS 소수 지분, 심포니에너지 경영권 지분, CD네트웍스 경영권 지분 등 네개다. CJ E&M 지분은 펀드가 보유하고 있던 CJ미디어 지분이 CJ그룹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관련 계열사 합병으로 교환받은 것이다.

이 펀드는 또 지난 2007년 4월 상용여행업체인 레드캡투어에도 300억원 가량을 전환사채(CB) 인수 방식으로 투자했지만, 2년만인 2009년 조기 회수한 바 있다.

펀드는 현재 투자 회수 작업에 매진 중이다. CJ GLS 지분의 경우 CJ GLS가 대한통운 인수 자금 마련을 위해 대규모 증자에 나서면서 CJ GLS 대주주인 CJ(주)가 국민연금펀드 등 재무적 투자자들 지분을 사들이는 협상을 진행 중이다.

심포니에너지에 대해서는 최근까지 경영권 매각 작업을 진행해왔지만 태양광 산업 투자에 대한 전망이 급격하게 보수적으로 돌아서면서 일단 매각 작업을 철회한 상태다. CD네트웍스 경영권 지분은 현재 미국 현지에서 몇몇 원매자들과 접촉을 진행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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