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장동력펀드 운용사에 '산은캐피탈' 결성액 500억 가운데 지경부가 최대 200억 출자…바이오제약 분야 투자 예정
이 기사는 2011년 09월 15일 10:3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지식경제부가 조성하는 500억원 규모의 신성장동력펀드 운용사에 산은캐피탈이 선정됐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경부 산하기관인 산업기술진흥원은 지난 9일 산은캐피탈을 신성장동력펀드 운용사로 최종 낙점했다. 지난달 24일 제안서를 마감한 결과 벤처캐피탈, 사모투자전문회사 등 총 5곳이 운용사 후보로 나선 상태였다.
이번에 조성된 펀드는 결성액의 50% 이상을 정부가 선정한 신성장동력 기업 및 프로젝트에 투자해야 한다. 산은캐피탈은 제안서를 통해 바이오제약 쪽 투자 의향을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펀드 약정액은 500억원 이상으로 산업기술진흥원이 최대 200억원을 출자하는 구조다. 산은캐피탈은 오는 12월까지 추가 펀딩을 통해 조합 결성을 완료해야 한다.
펀드 만기는 8년 이상이다. 사원(조합원) 특별결의로 2년 이내 연장이 가능하다. 투자 기간은 4년으로 약정액 50% 이상을 소진해야 한다. 관리보수는 결성일 2년 이내일 경우 약정액의 2.5%이며 2년이 지나면 투자잔액의 2.5%다. 성과보수 기준 내부수익률(IRR) 5% 이상이다.
지경부는 앞서 지난 6월 1000억원 규모 펀드 운용사 모집에 나섰으나 최종 선정은 무산된 바 있다. 산업기술진흥원 관계자는 “자금 조달의 어려움을 감안, 펀드 목표액을 절반으로 줄였다”고 설명했다.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윤승규 기아 부사장 "IRA 폐지, 아직 장담 어렵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셀카와 주먹인사로 화답, 현대차 첫 외국인 CEO 무뇨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무뇨스 현대차 사장 "미국 투자, 정책 변화 상관없이 지속"
- 수은 공급망 펀드 출자사업 'IMM·한투·코스톤·파라투스' 선정
- 마크 로완 아폴로 회장 "제조업 르네상스 도래, 사모 크레딧 성장 지속"
- [IR Briefing]벡트, 2030년 5000억 매출 목표
- [i-point]'기술 드라이브' 신성이엔지, 올해 특허 취득 11건
- "최고가 거래 싹쓸이, 트로피에셋 자문 역량 '압도적'"
- KCGI대체운용, 투자운용4본부 신설…사세 확장
- 이지스운용, 상장리츠 투자 '그린ON1호' 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