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넬생명, 에이프로젠 지분 바이넥스에 매각 "바이오시밀러 개발 위한 3사 협력관계는 계속될 것"
권일운 기자공개 2012-07-11 14:21:15
이 기사는 2012년 07월 11일 14:2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슈넬생명과학이 유동성 확보 차원에서 자회사 에이프로젠 지분 일부를 매각한다.슈넬생명과학은 보유 중인 에이프로젠 지분 중 22%를 바이넥스에 160억 원에 매각한다고 11일 밝혔다. 매각금액은 취득 원가의 124%다.
이번 지분 매각은 오는 10월 만기인 170억 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 조기상환 청구에 대비하고 12월 지급할 안산 공장 리노베이션 공사 대금 110억 원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슈넬생명과학은 에이프로젠 지분 매각과 별도로 자회사 청계제약 매각도 추진하고 있다.
슈넬생명과학 관계자는 "자산 매각이 완료되면 슈넬생명과학은 총 400억 원 가량의 현금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정부의 약가인하 정책 탓에 중소 제약사들에 발생하는 영업적자의 파고를 높기 위해 여유자금 확보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슈넬생명과학-에이프로젠-바이넥스의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공동 개발은 이번 지분매각과 무관하게 계속 진행된다.
슈넬생명과학 관계자는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GS071의 국내 임상개발은 에이프로젠과 슈넬생명과학이 공동으로 수행하고 있으며 생산은 바이넥스의 생물산업기술실용화센터(KBCC)가, 국내 판매는 슈넬생명과학이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수은 공급망 펀드 출자사업 'IMM·한투·코스톤·파라투스' 선정
- 마크 로완 아폴로 회장 "제조업 르네상스 도래, 사모 크레딧 성장 지속"
- [IR Briefing]벡트, 2030년 5000억 매출 목표
- [i-point]'기술 드라이브' 신성이엔지, 올해 특허 취득 11건
- "최고가 거래 싹쓸이, 트로피에셋 자문 역량 '압도적'"
- KCGI대체운용, 투자운용4본부 신설…사세 확장
- 이지스운용, 상장리츠 투자 '그린ON1호' 조성
- 아이온운용, 부동산팀 구성…다각화 나선다
- 메리츠대체운용, 시흥2지구 개발 PF 펀드 '속전속결'
- 삼성SDS 급반등 두각…피어그룹 부담 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