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나노텍-SKC, 500억 건축용 윈도필름 시장 공략 열차단·흡수 기능 갖춘 하이브리드 제품 개발...대형건설회사, 관공서 타깃
권일운 기자공개 2013-02-07 11:07:02
이 기사는 2013년 02월 07일 11:0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미래나노텍과 SKC가 500억 원 규모로 추산되는 건축용 윈도필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미래나노텍과 SKC는 대형 건설회사, 관공서 등을 대상으로 건축용 윈도필름 부문의 마케팅을 함께 펼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건축용 윈도필름은 창을 통해 유출되는 열에너지 손실을 막아 냉난방비 절감은 물론 에너지 소비를 줄이는 제품이다.
미래나노텍이 개발한 윈도필름은 열 반사 타입인 스퍼터(Sputte, 소재를 뿌려 막에 입히는 방식)와 나노 세라믹(Nano Ceramic, 열 흡수 타입) 방식의 장점을 결합한 하이브리드형 필름이다. 다양한 투명도(가시광선 투과율) 구현이 가능하며 단열 효과가 우수하다는 게 장점이다. 또한 안전필름 수준의 비산 방지 기능을 보유하고 있어 강풍이나 외부 충격에 파손 방지 효과가 뛰어나다.
미래나노텍 관계자"건물의 단열, 자외선 차단과 안전을 위해 윈도필름 부착을 의무하는 법안이 입법 진행 중"이라며 "관련 법이 입법될 경우 건축용 윈도필름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돼 올 3월까지 생산량 증설에 나선 상황"이라고 말했다.
미래나노텍은 하반기에는 패턴을 이용한 고기능성 열차단 제품 개발을 출시해 호텔과 리조트, 인텔리전트 빌딩 등에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또한 중국, 싱가폴, 태국 등 동남아를 거점으로, 남미, 중동, 유럽 등으로 해외시장을 다각화하는 데도 역점을 기울일 방침이다.
디스플레이용 광학필름 전문 업체인 미래나노텍은 사업 다각화 차원에서 지난해 7월 SKC와 합작해 SKCMNT를 설립, 건축과 자동차용 필름 생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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